
저 뺴고 전부 여성알바생들인데, 나이는 저랑 다 비슷하고요
전문바리스타 분 2분 제외 평범 알바생 저 포함 4명입니다.
시간대는 야간이고요.
그런데 손님 응접하는 일이나 커피를 만드는 일이나(바리스타분 보조)다 공평하게 하는데
저희 카페가 2층으로 되어있거든요.
그런데 2층에 올라가서 테이블 청소나 청소기 미는것은 온전히 제 몫이에요.
쓰레기통 비우는거, 더러운거 치우는거..이런것도..
힘쓰는 걸 제가 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요.
나머지 여성알바생들은 계속 카운터에서 바리스타 보조만 하고
손님응접해서 계싼하거나
사장님 오시면 가끔 2층 올라가고요.
제가 그래서 알바생한테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원래 남자가 하는 거라고...
그러시는데 도무지 이해가..
무겁고 힘든게 아닌데 왜 제가 다 해야하는거죠?
사장님한테 결국 말씀드리니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고 오히려 저를 까다로운 놈으로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여알바생한테도 제가 초보라서 잘 몰랐다고 말하고
그냥 다 하고 있는데요.
시급도 똑같이 받고, 똑같은데 왜 더럽고 궂은일은 제가 다 해야하는지.
지난번 카페에서도 약간 그런게 있었는데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남자가 쪼잔하다 이런 소리 들을까봐 말도 못하고 판에 적어요.
그런데 더 제가 어이없는 것은
주간에 여자 알바생들끼리 있을떄는 잘 분담해서 하더라고요?
1~2명은 저랑 초저녁 시간이 겹치는데
제가 오면 그떄부터 아예 손놓아버려요.
바리스타분 2분은 여성분이지만 나이가 좀 있고 매니져시기도 한데도
아무말 없으시고 당연히 저보고 oo씨 2층요~이러시고요.
허...직장에서 성차별이 있다는게 오히려 이런게 아닐지..
오늘도 1시가 마감인데 손님이 없으니 12시 30분에 마감을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떄는 저와 여알바 1명이었는데
자기는 2층엔 절대로 안올라가고 카운터 안에서만 뒷정리하고
저만 청소기 다 밀고 앞에 광고인형 다 치우고, 화장실청소까지.
여자화장실도 저보고 하라더군요. 마감떄 되니까...
제 친구들(남자들)한테 얘기해보니
PC방이든 당구장이든 다 그렇다고, 그냥 남자답게 이해하라고 하는데
허허..그냥 저는 카페알바하시는 여성분들 심리가 궁금해요.
대체 왜 그러시는거에요?
직장에서 여자보고 커피타라고 하는 것이 성차별이라고 한다면
이런것도 비슷한거 아닌가요?
없던 여성혐오가 생길 지경이에요..-_-
욕먹을 각오하고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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