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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5/22) 게시물이에요

 
 

[집중취재] 쑥대밭 된 국민의당...총선 전 붕괴? | 인스티즈


 

▲ <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윤여준 김한길의 칭병(?), 전윤철 사퇴설 소동

[일요서울 | 류제성 언론인]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야심차게 창당한 국민의당이 쑥대밭 신세다. 원내교섭단체 구성(현역 국회의원 20명)에 실패했고, 당은 극심한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 급하게 당을 만들다 보니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끌어들였고, 이는 곧 현역 의원 17명이 있는 정당에서 계파가 6~7개에 달하는 ‘사공 많은 배’가 돼버렸다.

 

 

현역 의원 17명에 계파만 6, 7개

현재 국민의당은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천정배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다. 선대위는 김한길 상임공동위원장을 선두로 안철수·천정배·이상돈·김영환 공동위원장이 함께 꾸렸다. 그러다보니 당내엔 2012년 대선 때 ‘진심 캠프’에 참여했던 안철수계와 김한길계, 천정배계, 동교동계, 호남 현역 의원들, 외부 영입 인사들이 제각각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계파별로 당직을 안배하다 보니 대변인만 6명이다. 몸은 빈약한데 머리만 많은 기형적 구조다.


출범부터 삐걱거렸다.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함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칭병’인지 ‘와병’인지 모를 아리송한 이유로 오랫동안 출근하지 않았다. 김한길 위원장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전윤철 공천관리위원장은 자신의 역할에 불만을 품었는지 일본으로 떠나 사실상 당무를 보이콧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대변인실은 “전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박인복 안철수 대표 비서실장이 곧바로 기자실로 내려와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정정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당내 조직 사이에 호흡이 맞지 않았던 셈이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각 계파 사이에 크고 작은 충돌이 여러 번 일어났다고 한다.

 

정동영, 이상돈 영입으로 정체성 혼란

장기적으로 당에 부담을 줄 부분은 정체성이다. 안 대표는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를 표방했지만 지금은 자신부터 안보 분야에서 극심한 혼선을 빚고 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와 이에 따른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 협의로 ‘북풍’이 4·13 총선의 최대 이슈가 된 상황에서 이는 치명적 약점이 될 수 있다.


안 대표는 “개성공단 중단이 북핵과 미사일 저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드 배치는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 “우리의 핵 무장론은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안보는 보수’라고 했으면서 ‘좌(左) 클릭’을 하고 있다. 호남 민심을 의식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승계하려 한다.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내면서 개성공단을 활성화 시켰던 정동영 전 의원은 더 강한 주장을 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 시절 비대위원을 지냈던 이상돈 선대위원장은 전혀 다른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그는 “햇볕정책은 실패했다” “개성공단 폐쇄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국민의당 대북관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된다”고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국민의당을 이끌고 있는 지도부들의 지역구마저 흔들리고 있다. 야권후보 선거연대가 없다면 지도부가 대거 금배지를 달지 못하는 참극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당장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선거조차 불투명하다. 여야 3자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면 안 대표가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간신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안철수, 정동영, 김한길 지역구까지 흔들

 

 

연합뉴스·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월 11~12일 노원병 지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 따르면 안 대표가 지지율 38.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 전 위원이 33.1%로 안 대표를 오차 범위 내에서 추격했고,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혁신위원은 11.5%를 기록했다. 야권연대가 없다면 안 대표의 당선을 보장할 수 없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고심 끝에 국민의당에 합류하고 전북 덕진 재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전 의원의 사정도 녹록치 않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엠브레인이 공동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더민주 김성주 의원의 지지율은 40.3%였다. 정 전 의원은 31.4%에 그쳤다. 오차범위(±4%) 밖의 차이다.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역시 5선 고지 등정을 장담할 수 없는 지경이다. ‘시사오늘’이 의뢰해 ‘모노리서치’가 서울 광진갑 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4일 실시해 1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상당히 위태롭다.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이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8.0%가 ‘새로운 인물로 교체가 좋음’이라고 답한 걸로 나타났다. 했다. 김 위원장을 계속 지지하겠다는 비율은 22.2%에 머물렀다.

특히 김 위원장은 다른 정당 후보들과의 가상대결에서도 크게 다. 새누리당 정송학 예비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25.0%의 지지율에 그쳤다. 정 예비후보 지지율은 무려 51.8%였다. 더민주의 전혜숙 광진갑 예비후보를 포함한 가상 3자 대결에서도 김 의원의 지지율은 18.6% 밖에 안 된다. 정 예비후보(47.2%), 전 예비후보(23.2%)에 크게 다.

지난 해 4·29 보궐선거 때 광주 서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천정배 대표도 거센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민주가 이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자객 공천’을 예고한 까닭이다. 더민주는 이곳에 경기도교육감 출신인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을 출마시킬 태세다.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로 공중분해론 대두

 

국민의당을 뿌리 채 흔들 수 있는 더 위험한 뇌관이 잠복해 있다. 공천 결과가 발표되면 탈락자들의 반발과 이탈로 당이 붕괴 위기에 몰릴 수 있다. 특히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한 호남의 현역 의원들이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임에도 천정배 대표는 ‘호남 의원 대폭 물갈이’를 주장하고 있다. 공천권을 호남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안 대표가 막아주지 못한다면 집단탈당과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면서 당은 멘붕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수도권도 화약고이긴 마찬가지다. 김한길 위원장을 비롯한 수도권 출신은 총선 직전에 야권의 선거연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가 동시에 출마해선 총선에서 필패할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 그러나 안 대표는 “더민주와의 선거연대는 절대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패배 위기감에 휩싸인 수도권의 국민의당 출마자들이 안 대표를 배제한 채 개별적으로 선거연대에 나설 수 있다. 이 경우 안 대표는 무력감을 느껴 자신이 만든 당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이 때문에 여의도 정가에선 ‘총선 전 국민의당 공중분해론’이 떠돌기도 한다. 정치평론가 A씨는 “최근 국민의당 상황을 보면 정상적으로 공천을 마무리하고 일사불란하게 선거를 치룰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아무리 봐도 위태위태하다. 선거 전에 자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반면, 국민의당이 출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정동영 전 의원의 합류 등으로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총선 때쯤이면 제3당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란 견해도 없지 않다.

국민의당 한 당직자는 “밖에서 보는 것처럼 당이 혼란스러운 건 아니다”며 “당에 참여한 사람들이 ‘분열은 공멸’이란 인식이 강하다. 개인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2017년 대선을 기약하며 하나로 뭉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ilyo@ilyoseoul.co.kr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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