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베르만 핀셔 (Doberman Pinscher)
저먼 셰퍼드와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사역견
번견, 군 경찰견, 구조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함
도비나 핀셔로도 불림
짧은 털에 날렵한 몸매를 가짐
털빠짐이 있고 추위를 탐

가드견을 목적으로 처음 브리딩되었기 때문에
기질이 사납고 낯선 이에 대한 공격성이 있음
지금도 독일 스타일의 오리지날 도베르만은
군 경찰견, 경비견으로 활용하기 위해 그러한 기질을 자극하는 훈련을 함

19세기 독일 아포르다(Apolda)에 루이스 도베르만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세금을 걷거나 들개를 포획하는 등 생업으로 멀티잡 뛰는 사람이었음
세금을 걷을 땐 돈을 가지고 움직이다 보니
소지하고 있던 세금이 강도의 표적이 될 때가 있었음
그래서 강도로부터 자신과 걷어들인 세금을 지키기 위해
동행할 가드견을 데리고 다녔는데
원래 있던 녀석이 시원찮자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기로 함
사나운 기질의 저먼 핀셔(도베르만 핀셔와는 다름, 닮기는 함)와
총명한 저먼 셰퍼드를 베이스로 브리딩을 시작해
최초로 도베르만 핀셔를 탄생시킴
도베르만 핀셔는 브리더의 이름을 그대로 따른 것

지옥사냥개 같은 가드견을 만들고자 했던 루이스의 의도대로
정말 미친 개가 만들어졌다고 함
당시의 도베르만이 얼마나 사나웠는지
개를 평가하려던 품종평가사들이 접근조차 못하는 등 애를 먹을 정도로

덕분에 루이스는 강도로부터의 위협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체납자들로부터의 세금징수 업무도 한결 수월해졌다고
지옥사냥개가 날선 이빨을 드러내고 체납자에게 으르렁 댔을테니

사람에 대한 공격성이라기 보다 낯선 이에 대한 경계가 옳은 표현일텐데
견주에 대해서는 충성심이 있기 때문
그만큼 영역주장이 강하다는 것
당시 영역주장을 필요로하는 독일의 사회상과 맞물려 개량, 보존이 잘 이어짐
이후 세계 제1차대전에서 저먼 셰퍼드와 함께
독일의 우수한 군견으로 전세계에 그 위용을 자랑함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미국으로 건너가 반려견으로의 수요와 만나
아메리칸 스타일의 유순한 견종으로 브리딩됨
국내 대부분의 도베르만 역시 이 아메리칸 스타일의 도비


활동량이 많으며 힘이 좋음
견주에 대한 애교와 충성심 있음
총명해 훈련성과가 좋음
감각이 예민함
사회성이 부족하니 사회화 훈련이 필요함


※ 간단한 사회화 훈련 팁
사회성을 기르는데 생후 3~6개월 까지는 굉장히 중요함
이 때의 학습과 경험이 평생을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집중, 배변, 크레이트 훈련 등을 시키는데도 중요한 시기임
이 시기에 다음의 세가지를 순서대로 차근히 해나가는 방법
1. 같은 또래의 다른 강아지들과 만나 친해지기
2. 사회화 훈련이 된 성견들과 만나기
3. 낯선 사람과 만나 긍정적인 경험을 하도록 유도하기 (놀이, 간식 등)
반려견 커뮤니티나 전문애견카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예









애니메이션 업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악당 알파로 출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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