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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413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7/10)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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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제훈



[고르기]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년 고르기 | 인스티즈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제훈은 매사에 불만이고 불성실한 태도를 고치려 들지 않는 소위 문제아였다.

학기 초부터 껄렁대기로 유명했던 제훈이 두려워 게녀는 그를 피해다녔는데, 그만 이번 짝꿍 바꾸기에서 그와 짝이 되고 말았다.

사실 피하고 말고를 떠나 학교 자체에 잘 나오지 않는 제훈이었기에 억지로 마음을 다잡아보았지만 그럼에도 틈틈이 옆자리를 곁눈질하게 되었다.




제훈이 3일 만에 학교를 나왔다.

그는 언제나처럼 학교에 나오자마자 뒤에 있던 의자 하나를 끌어와 두 개를 붙여 그 위에서 눈을 붙였다.

금세 수업이 시작되었는데도 제훈은 눈을 뜰 생각이 없어보였다.

게녀는 선생님의 불쾌한 헛기침과 반 아이들의 시선에 울며 겨자먹기로 제훈을 살짝 찔렀다.

아무 반응이 없자 울고 싶은 심정으로 팔 언저리를 잡고 흔들었는데, 그제야 제훈이 가늘게 눈을 뜨고 게녀를 바라보았다.



"왜?"

"수업시간이야..."

"어쩌라고."



선생님의 혀차는 소리를 자장가삼아 다시 잠드는 제훈을 보는 게녀의 표정이 착잡했다.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제법 고단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르기]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년 고르기 | 인스티즈



제훈은 게녀와 짝이 된 다음부터 (3일만에 학교를 나온 그 날부터) 학교를 꼬박꼬박 나왔다.

여전히 내키는대로 구는 것은 여전했지만 적어도 출석부에 적힌 제 이름이 호명될 때 꼬박꼬박 대답을 했다.

반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웬일이냐며 수군대곤 했지만 정작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했다.

제훈은 아침에 출석을 부르고 나면 늘 의자를 두 개 붙인 채 누워 잠을 자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게녀는 매 수업시간마다 선생님의 눈치에 떠밀려 제훈을 깨웠지만 '어쩌라고' 혹은 '내버려둬'라는 대답을 번갈아가며 들어야 했다.



"게녀야. 매점 가자."



친한 친구의 말에 게녀는 매점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제훈에게서 멀어진다는 사실에 기쁜지 가뿐한 걸음걸이였다.

게녀의 친구는 그러한 게녀의 모습을 보며 왠지 착잡한 표정을 했다.



"게녀야, 이제훈 어때?"

"어떻긴. 알잖아, 난 맨날 깨우고 걘 맨날 버티고. 학교에 자러 오나."



툴툴대는 게녀를 말끄러미 보던 그녀가 게녀를 붙잡더니 귓속말을 했다.



"야! 말도 안돼! 징그런 소리 하지마~"

"가서 봐~~ 나만 본 거 아니야."



교실로 돌아온 게녀는 여전히 의자에 말없이 누운 제훈을 보자 생각이 많아진다.

원래 답답한 것은 참지 못해 게녀는 나름의 용기를 끌어모아 제훈을 톡톡 쳤다.



"왜."



요즘은 그래도 전보다는 빠른 반응이었다.

제훈은 가늘게 눈을 뜨더니 한창 시끄러운 주변의 모습에 의아하다는 표정을 하고 게녀를 보았다.



"너, 나 쳐다봐?"

"...뭐?"

"너 나 몰래 보냐고."

"뭔 냐?"

"나 소문나는거 딱 질색이니까 앞으로 그러지마. 신기해도 그렇게 관찰하는게 말이 되니?"



제훈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웃음을 흘렸다.

금세 그 표정에 주눅이 든 게녀가 기분나빠하던 것도 잊고 눈치를 봤다.

자신을 신기하게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빠 화를 내긴 했지만 그래도 소문이 워낙 안 좋은 제훈이라, 혹시라도 주먹이 먼저 날아오지는 않을까 나름대로 진지하게 걱정하는 게녀였다.





[고르기]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년 고르기 | 인스티즈



"야, 쫄지 마. 예쁜 애는 안 괴롭혀."










2. 류준열



[고르기]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년 고르기 | 인스티즈



준열은 학교에서 인기가 꽤 있는 편이었다.

반장인데다 공부와 운동도 곧잘 하였으며 그의 키도 인기에 한몫을 했다.

다만 많이 무뚝뚝하고 경우에 따라 까칠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게녀의 평이 그러했다.




친구의 장난으로 반장 선거에 나가게 되었고 얼떨결에 부반장이 되어 준열과 보내는 시간이 제법 많았다.

학급에서 무슨 일이 있을 때 준비하는 과정에서 게녀는 늘 속이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

무슨 일이든 준비는 착착 진행되었지만 준열의 태도 때문이었다.

둘이서 회의 준비를 하거나 의논을 할 때 늘 준열은 게녀와 시선을 맞추지 않았고 대답도 주로 단답이었다.

혹시 자신을 싫어하는 것인가 싶어 덩달아 무뚝뚝하게 대해도 봤지만 그럴 때면 제 눈치를 살피는 것이 빤히 보여 게녀는 다시 생글거리며 대해주어야 했다.

게녀의 친구들은 언제나 준열이 말수는 적어도 알고보면 잘 챙겨주며 다정한 구석도 있다면서 찬양 비슷한 칭찬을 늘어놓았지만 게녀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다 학교 축제가 다가오는 어느 날이었다.

교실에서 일일찻집을 열기로 한 게녀와 준열이 반 친구 몇 명과 함께 교실을 꾸미는 중에 난데없이 비가 쏟아졌다.

반 친구들은 학교로 제깍 데리러오신 부모님 차를 타고 모습을 감추었지만 게녀와 준열은 부모님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고르기]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년 고르기 | 인스티즈



"야... 비가 많이 오네. 금방은 안 그칠 것 같아. 그치?"


게녀의 말에 준열은 묵묵히 고개만 끄덕였다.

친구들과 있을 때는 우스갯소리에 맞장구도 치고 제법 활발한 것 같더니 또였다.

무어라 따지기도 우습고 귀찮아진 게녀가 마저 교실이나 꾸미자며 창가에서 몸을 떼었다.

교실로 새어들어온 비로 인해 창가가 미끄러웠던지 게녀가 몸을 빙글 돌리다 삐끗했다.

바닥이 점점 가까워지는 듯한 기분에 눈을 질끈 감았지만 의외로 몸에 충격이 느껴지지 않았다.

게녀는 의아한 마음에 눈을 떴다.

준열이 한 손으로 자신을 잡아준 채였다.

그는 헛기침을 큼큼 하며 게녀를 다시 일으켜준 후 하던 일로 돌아갔다.

왠지 민망하고 부끄러운 게녀도 별다른 말 없이 교실을 꾸미는 것에 여념이 없는 와중 바깥에서 세차게 내리치던 빗소리가 그치는 것이 보였다.



"야, 비 그쳤어!"

"그러네."



비가 온대도 뚱하고, 그쳤대도 뚱하다.

게녀는 심술이 나 준열을 몰래 째려보았지만 별안간 준열이 웃음을 터뜨려 어리둥절했다.



"왜 웃어? 갑자기 무표정이야, 왜 웃었냐고~"

"아니야."



분명 웃음소리를 제가 들었는데도 눈을 피하며 딴소리를 하는 준열이 밉살맞아 게녀는 그의 뒤통수를 쳤다.



"야, 아퍼!"

"싫으면 말로 하시지?! 맨날 단답이야 사람 무안하게!"





[고르기]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년 고르기 | 인스티즈



"내가 너를 싫어한다고? 오히려 반대일텐데."











* 노잼이지만.. 잘 봐줘........

대표 사진
임나숭
이제훈 와 심장 떨어짐 너무 설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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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호
아 이제훈 진짜..
9년 전
대표 사진
김종인이라카이
와 이제훈....좋아...
9년 전
대표 사진
승관이쀼쀼  세븐틴아주NICE
이제훈... 내 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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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BUMAOM
제훈....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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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코보드,30살)  DICK PUNKS
111111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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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빈
하.....1111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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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ever ever ever  너희의 영원한 관객
1111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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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난갑오징어야
와 이제휸.....제훈사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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