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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랜 짝남이 있음. 여러모로 완벽한 그 남자에게 대시는 커녕 제대로 친해지지도 못하고
상사병증세까지 옴.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야 그 남자 000 좋아한다더라. 여자 안만난 이유도 걔 1년 넘게 좋아해서래. 고백한 건 아니고 그 남자도 000 짝사랑하는거래." >
나는 이 사실때문에 더욱 현망진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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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기] 나를 상사병걸리게 만든 짝남이 좋아한다는 여자로 더 멘붕인 경우는? | 인스티즈](http://cfile284.uf.daum.net/image/2477944457B1A6A20234DF)
외모, 재력, 능력이 현 탑스타 뺨치고, 완벽 그 자체에 가끔 허당기가 있는 빈틈마저도 사랑스럽고 빈틈이 없는 것보다 있어서 더 완벽해 보이는 그런 (친한) 언니. 성격도 정말 시원시원하고 착해서 내가 짝사랑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 남자 누구냐~ 이렇게 예쁜 너를 두고~ 혹시 시력이 안좋은가?' 하면서 위로해주고 그 남자가 자기 지인이랑 연결되어있는 것 같으니 잘되게 이어주겠다고함. 그래서 나는 짝사랑에 현망진창되어도 이 언니가 그나마의 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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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기] 나를 상사병걸리게 만든 짝남이 좋아한다는 여자로 더 멘붕인 경우는? | 인스티즈](http://cfile293.uf.daum.net/image/265B413F57B1A6A817EC03)
예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모난 데가 있는 것도 아닌 평범한 외모에, 남자관심은 2D밖에없고, 모태솔로, 집순이, 꾸밀 줄 1도 모르는 친구.
평소에 예쁘장하고 꾸미기 좋아하는
'나'를 오히려 솔직하게 부러워했고 내가 짝사랑중에 힘들다는 얘기를 듣고 "야! 난 짝사랑이라도 하게 만드는 남자 좀 있었으면 좋겠다! 힘내라,친구야."
라며 나를 다독이려고 농담 겸 신세한탄했었음
회사에 입냄새 나는 여직원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