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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ll조회 4939l
이 글은 7년 전 (2016/8/22) 게시물이에요

와이프가 임신한것을 별로 기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인스티즈

와이프가 임신한것을 별로 기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인스티즈

저는 4년차 유부남입니다.
와이프랑 3년연애 했고 이제 4년차 됬습니다. 총 7년 함께했습니다.

와이프는 예쁘고 착하고 돈도 잘벌고 저랑 성격도 잘맞고
저같은 놈한텐 과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자기는 결혼 출산엔 관심없다며 자기와 결혼출산을 계획중이라면 헤어져주겠다고 했었습니다.
저는 그땐 애기도 관심 없었고 그여자가 너무 좋아서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잘 사귀다가 4년전에 결혼했습니다. 사는동안 정말 둘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미친걸까요. 여동생이 조카를 낳았는데 너무너무 예쁜겁니다.
와이프에게 조심스레 아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대답도 않고 그냥 웃는건지 코웃음인지 그러고 출근했습니다.
긍정의 의민지 알고 다시 물어봤더니
충분히 이혼해줄수 있다고 했습니다. 애 낳아주는 여자 만나라며.

그때 포기했어야했는데 애기마법에 걸린건지 제가 미쳤습니다.
틈만 나면 졸랐고 계속 귀찮게 했던것 같습니다.
제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어 주더니 저희 아버지가 손주 얘기 하니까 그제야
니 맘대로 해라. 난 낳아주기만 할꺼고 키우는건 니몫이다. 라고 해서 그때 일을 치뤄버렸습니다.(아버지랑 사이가 엄청 돈독해요, 와이프가 아버지 없이 컸기에..)

그리고 지금은 4개월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아내가 전혀 기뻐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보입니다.

애기 태명은 뭘로 할까?라고 물어봐도 뭘 그런것까지 하냐며 그냥 애기라고 부르라고 하네요.
애기용품 사러 가자고 해도 자기는 피곤하다고 카드주면서 알아서 잘 사오라고 하고...
아내 기분이 걱정이 되서 조심스레
그래도 예쁘지 않아? 물어보면
글쎄 잘 모르겠다네요. 그리고는 모성애는 당연한게 아니라는 식으로 저에게 긴 설명을 해줬습니다.

와이프는 현재도 일을 계속 다니고 있고, 아이낳고 몇달만 쉬다가 다시 나갈꺼니까 당신이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애를 보라고...(낳아주는 것만으로 감사해서 당연히 혼자 돌볼계획입니다)

횡설 수설한데
결론은 와이프가 많이 기분이 않좋아 보여요.
제가 욕심부려서 이렇게 된것같아 죄책감도 드네요...

지금 와이프 심정이 어떤지 정확히 알아서 어떻게 기분좋게 해주고 싶은데
너무 갈피를 못잡겠고...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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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이혼하고 혼자 키워라 이놈아
7년 전
문곰.  꽃구름
후회만 안하시면될거같네요! 특별한 계기가 없는이상 와이프는 계속 이 상태이실거고 남편이 뭔가 노력한다해서 와이프 맘이 바뀌진 않을거같아요
7년 전
와 진짜 싫다는데 왜 그렇게 강요했지 애도 불쌍함
7년 전
생각없던 아이라도 엄마인 이상 정이 안가고 사랑을 안줄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그건 육아랑 별개의 문제이구요 남편분이 처음 생각 변치 않는다면 딱히 문제될건 없어보이네요
7년 전
아이가 정말 싫어서 안낳는 것이었으면 잘못된 선택이었겠지만 능력있는 여성분이라니 직장이라던지 그 외의 현실적인 문제때문이지 않나싶어요 그건 남편분이 해결해줄수 있는 문제로 보이구요
7년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저는 아이를 낳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성애가 아이에게 헌신하고 나보다 아이가 우선이어야하는 무조건적인 그런 것으로 받아들여져서 엄마란 원래부터 그런 존재라고 생각하는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능소화님이 말씀하신것도 그런것이라고 생각되구요 모성애가 경험으로 얻어지는 거라면 충분히 아빠한테도 생길수가 있는것이구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서 사회가 요구하는 헌신적인 행동이 아닌 단순히 사랑하는 마음조차 줄 자신이 없었다면 여자분과 남자분은 잘못된 선택을 한거라고 생각해요ㅠㅠ 그래도 여자분이 어쨋거나 선택을 했고 육아에 대한 부분을 남편에게 일임을 했으니 아이가 불행한 삶을 살지 않게 현명한 판단을 내렸기를 바랍니다
7년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사실 글에 중요한 부분이 빠진거같아요 남편분이 아내분과 왜 아이를 가지기 싫은지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하고 글에 적어주었다면 오해의 여지가 없었을텐데... 주변의 압박도 있었지만 아내분도 선택을 했으니까 아이의 인생에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구요 글로 전달되는건 일부분이고 아직 이 가정의 미래는 모르는 것이니까요 아이나 부모나 행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싶네요..
7년 전
ZIA  그립습니다
음 모든 여자가 모성애를 가진건 아니라서 정도 안가고 사랑을 못주는 사람도 있긴해요. 남자도 마찬가지로 아이한테 정 안주고 사랑안주는 분도 있더라구요. 아이케어정도는 해결할 수 있겠지만 아이도 부 또는 모가 자길 사랑하는지 좋아하는지 그정도는 느껴가지고.. 제일 중요하고 가장 현실적인 부분이 정서적인 부분의 문제인데 그걸 어떻게 할지... 와이프가 그래서 안낳을거라고 한 것 같은데.. 아내랑 아이가 안타깝네요ㅜ 아마 티 안내려하고 노력해야하는 부분은 아내한테 있겠죠ㅠㅠ 저런경우는 안낳는게 아이한테도 여자한테도 좋은건데. 진짜 안타까운ㅠ 낳아줘서 고맙다는 마음으로 살다가도 아이장서적인부분에 문제가 생기거나 그러면 남편이 아내한테 강요하게 될텐데. 뻔히 보이는 부분이라.. 남편의 이기심때문에 아내도 아이도 상처받게 되는게 정말 안타깝네요ㅜㅜㅜ
7년 전
싫다는데..
7년 전
♡봄담봄담♡  씨스타 갓세븐 모델
으휴..
7년 전
청춘찬가  정호석에 인생베팅
그냥 혼자 키우시면 됩니다 아오 훗날 난 절대 안 저래야지 뭔 일이 있어도 안 낳을 것
7년 전
모성애는 당연한게 아니라고 하죠....
7년 전
#CG_V  잘생겼다 김태형
사랑ㅎ없이 크는 아이는뭔죄...ㅠㅠ
7년 전
FANXYCHILD  SSO FANXY
여자라고 다 모성애를 갖고 있는게 아닌데... 애기만 불쌍
7년 전
결혼 전부터 얘기한 거면 낳지 말았어야지 왜 떼를 써서
7년 전
ZIA  그립습니다
싫다는데 강요한 본인 잘못. 와이프랑 애가 힘들겠다.. 특히 애기가 많이 안타깝다. 그래서 와이프가 혼전 조건 걸었던거고 싫다고 했는데.. 에휴
7년 전
최상엽엽  빅스 최상엽
애는 어떡하냐...
7년 전
권은비  울림 연습생
안 낳겠다는 전제 하에 결혼하신 것 같은데..
7년 전
김종대학교학생회장  덕통사고⚰
이기심.. 아이의 입장은 왜 생각을 못하는지.. 있을에도 불구하고 사랑받지 못하는게 더 비참한 법인데..
7년 전
이보나  변백현
아이도 안쓰럽다......ㅠ 결혼 전부터 아이 안낳은다고 말했으면 ..
7년 전
방탄소년단 맏형 김석진  석진아 항상 고마워
결혼 전부터 충분히 자기 의사 밝히셨는데 남편 분 이기심이 나중에 아이에게 어떤 상황을 부르실지는 모르시나봐요
7년 전
싫다는데 왜굳이.... 본인이 다 키우는걸로 약속하셨으니 꺼낸말은 지키시길
7년 전
네 이름의 맞물림마저  윤기야민윤기
애가 안쓰럽다... 어쩌냐 엄마 사랑 못 받고 자라서...
7년 전
이수만은 왜?  온유솔로를내지않는가
애 진짜 불쌍해 내 친구 중에 엄마가 저런 친구 있어서 진짜 안타깝다......
7년 전
겐지가 함께한다  미오스테테모 묘리와스테즈
와 낳아준다는 아내도 대단하다
7년 전
아내는 최대한 배려를 한듯...애기만 블쌍하다..ㅜ
7년 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예이예이예이예에이
아내분 저렇게 확고한데 애 낳아주는 거 자체도 되게 대단... 애 낳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7년 전
아내는 결혼 전부터 줄곧 얘기했던 부분인데. 나중에 모성애도 없냐면서 아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한다던가 또 다른 무언가를 강요하지 말길...
7년 전
싫다는데 왜 꼭... 모성애를 강요하지 마세요
7년 전
그럼 좋아할줄 알았나? 결혼 하기 전에도 얘기 했고 결혼 후에도 이혼 해주겠다고 할 정도였으면 엄청 확고한 거였는데 원치 않는 임신을 하고 좋을리가
7년 전
결혼전에 안낳는다고 미리 이야기한것 같은데 그럼 남자분이 알았어야죠.. 여자분은 그래도 최대한의 배려를 해주신듯. 와 근데 모성애없는건 신기하긴하네요.. 제가 지금까지 뱃속의 아이와 교감하며 모성애를 갖게되는 그런 감동적인 드라마같은것만 봐와서 그런가 아이가지면 없던 모성애도 생기는줄 알았어요...
7년 전
빅히트박지민  퍼펙트맨 주황머리
일단 이렇게 된 이상 아이가 왜 싫은지 어떤 트라우마라도 있었는지 천천히 대화하면서 육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주셔야 할 것 같아요.
7년 전
퓨ㅠㅠㅠㅠㅠ
7년 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낳으시면 꼭 글쓴이분이 와이프한테 불만없이 혼자 키우세요 진짜...왜 강요해....아이도 엄마사랑 받고싶을텐데 아이는 무슨죄고ㅠㅠㅠㅠㅠㅠ
7년 전
그렇게 싫다고 했는데 욕심을 왜부려...
7년 전
와 결혼전에도 이야기했는데 진짜...... 절레절레..... 얼마나 귀찮게 했으면 낳아는 준다고했을까
7년 전
전 남자지만 저건 여성분쪽에 손을 들어주고싶네요
7년 전
싫다는 사람 알고서 결혼해놓고 너무하네ㄷㄷ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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