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주
-) 서브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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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홍혜원”
-)
“네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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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제 20년간 가정폭력을 참고 살던 부인이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부인은 범죄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
앞에 부인은 단음이고 뒤에 부인은 장음이잖아 근데 너 거꾸로 말했어.
그리고 습니다 그 억양은 쪼 까지 어음이 탁탁 끊기는 건 어쩔 건데? 너 너무 올드하고 촌스럽더라.
추석 대목을 맞아 특산물 매장이 너나 할 것 없이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매장 역시, 매장 장음으로 했어야지.
네가 말한 데로 라면 특산물을 땅에 매장시키는데 전 국민이 몰렸다는 얘기야 알어? 한 달째 파행 중인 정기국회, 국민들과 직접 만나 교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분들이 지켜야 할 자리는 국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교감도, 교감. 단음으로 했어야지 아니, 교감선생님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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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뉴스 다 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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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인 마치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미래완료형이잖아 현재완료형인 마칩니다, 마칩니다로 해야 맞지.
미세먼지 수치가 높으므로 야외활동은 자제하시구요 오후에는 비 소식이 있으나 새벽부터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아니 표나리도 날씨 할 때 이렇게 쪼없이 어? 장단음 딱딱 잘 지켜 하드만.
너 홍보수석님 딸이라고 뭐 보도국이나 아나운서 합평회 때 이런 지적 아무도 안 해주지?”
-)
"지적해줄게 없는 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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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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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고맙습니다. 선배님”
근데 ㄹㅇ 허세가 아니라 똑똑한 선배 vs 당찬 후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정석 대사량;

님들 질투의 화신 외않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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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맥심을 정기구독해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