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일,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준 단체의 명단이 전격 공개됐다. 적발된 총 62개 단체 중 95%는 정체가 불분명한 종교단체들. 이들은 주로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사례비를 받고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끊어줬다. 심지어 명단 속 일부 단체는 백지 영수증을 남발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PD수첩 현장 취재 결과, 일부 단체는 버젓이 지금도 영수증 장사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며, 제작진에게 편법까지 늘어놓았다.
지난 10월, 기부자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던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다. 바로 사회복지 후원단체를 만들어 무려 4년 동안이나 기부금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된 것.
이들은 텔레마케터를 고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며 기부금 11억 원 후원받아, 실제는 겨우 690여만 원 정도만 기부했다. 심지어 후원의사가 있는 이들에게 장애인이 직접 만들었다며 시중에서 파는 값싼 물건들을 배송하고 기부를 유도하기까지 기부자들의 불신을 조장하는 사기 행각, 그 생생한 실태를 취재했다.
http://www.kookje.co.kr/mobile/view.asp?gbn=v&code=0500&key=20151222.9900216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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