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현재 서울 사는 23살 대학생입니다.
얼굴은 객관적으로 예쁘장 정도고요 몸매는 관리를 빡세게 해서 어디 가도 꿇리지 않을 정도에요.
저는 이런 제가 마음에 들고 자랑하고싶어요.
그래서 제목에 써놓은 것처럼 흔히 말하는 답정너입니다.
왜 대놓고 자랑하지 않고 답정너 짓을 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대놓고 자랑하는 것보다 돌려서 자랑하는게 좋아서입니다.
근데 저랑 친하지도 않은 동기들이 저를 왜 이렇게 조롱하고 비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인터넷에서 떠도는 유명한 답정너 짤처럼 누구한명을 붙잡고 끊질기게 1;1로 괴롭혀가면서 제가 원하는 답을 얻고자 하는거도 아니고요
전 걍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같이 열린 공간에서 답정너짓을 합니다. 이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제가 도덕적으로 그른 행동을 했나요?
제가 대놓고 자랑을 하든 답정너 짓을 하면서 자랑을 하든 그건 제 선택이고 제가 뭘 선택한다고해도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조롱받고
뒤에서 씹힐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그런 글을 하루에 10개씩 올리면서 피드를 도배하는것도 아니고 끽해야 일주일에 한개에요.
제 글이 그렇게 보기 싫다면 팔로잉을 끊으면 되는건데 굳이 팔로잉을 하고 굳이 제 인스타까지 찾아들어와서 뒤로 자기들끼리 제 사진을 가지고 웃고
떠드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찾아다니면서 씹힐만큼 제가 잘못된 행동을 했나요?
누군가를 욕하면 그런 욕을 전해 전해서 듣는 저도 기분이 나쁘지만 남한테 안좋은 소리 내뱉는 본인들도 기분이 나쁘지 않나요.
어쩌다 보니 이 글까지 답정너처럼 느껴지는데요 전 정말 궁금해서 묻는거에요.
남이 옷입는거 화장하는거 성적취향에서부터 등등등 요즘 그렇게들 남한테 피해주는거 아닌 이상 개인의 취향과 자유를 인정해주자고 말하면서
왜 저의 자랑취향은 인정받지 못하는거죠?
평소에 답정너한테 부지런하게 욕하고다니는 분들 심리가 궁금합니다.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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