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밝은 목소리로 전화인터뷰…"아재 개그에 웃어주는 성격 좋은 여자">
"첫눈에 반해서 구애했어요. 제 주위 사람들이 다 좋아할 정도로 성격이 좋고 저의 '아재 개그'에도 웃어주는 사람입니다. 다들 저보고 전생에 나라를 구했대요. 하하.">
18세 연하 요가 강사와 지난해 5월부터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22일 휴대전화로 새어 나오는 임창정의 목소리는 밝았다.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어 열애 소식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몰래 연애를 하지도 않았고 감춘 적도 없다"며 여자 친구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제 주위 사람들이 모두 교제를 알고 있었다"며 "여자 친구를 본 모든 사람이 '너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다'고 축하해 준다. 어떤 자리에서든 늘 웃는 얼굴이어서 '요즘 저런 사람 만나기 어렵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만날수록 성격이 정말 좋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여자 친구를 만난 뒤 마음이 편해서인지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고도 했다.
"그전에도 좋은 일이 많았지만, 이 친구를 만나고서 모든 게 잘 됐어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나 조심스러웠지만, 여자 친구가 나이에 비해 조숙합니다. 오히려 제가 더 어리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그는 또 "사실 이 기사가 난다면 욕먹을 각오를 했다"며 "욕을 먹을 수도 있고 부러움도 사겠지만, 사람의 만남과 운명은 하늘에서 쉽게 주지 않으니 팬들이나 저에게 관심 가져 주는 분들이 두 눈 딱 감고 한 번만 박수 쳐주면 좋겠다"고 웃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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