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13일, 밖에서 쉬고 있을 때 반가운 소식이 뉴스로 흘러나왔다, 반기문 전 외교부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는 소식이었다
청와대 안에 있을때부터 추진되던 일이라서 궁금해하고 있어쓴데 결실을 잘 맺은것이 반가웠다
대통령과 청와대가 처음부터 반 총장을 염두에 두고 외교적 노력을 했던것은 아니다
당초엔 홍석현 주미대사가 그 자리를 꿈꿨다. 차기 사무총장은 아시아 몫이라는 공감대가 있을 때여서 본인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런데 '안기부 엑스파일' 도청테이프 사건이 생겨 돌연 낙마했다. 그 바람에 반기문 장관이 후보가 됐다.
반 총장으로선 어찌 보면 굉장히 운이 좋았다. 참여정부는 그때부터 할 수 있는 외교적노력을 다 했다.
대통령은 모든 순방외교에서 그의 지지를 부탁했다.
총리의 해외방문도 마찬가지였다. 대통령은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을 주요국에 특사로 보내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임박해서는 다른 국가원수들에게 전화도 많이 했다.
그런 노력들이 효과를 봤을 것이다. 하지만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고위급 외교전이 아니었다.
범정부적인 외교노력은 마지막 단계에 꽃을 따는 과정에 불과했다.
반 총장의 당선이 가능했던건 당시 참여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했던 균형외교정책 때문이다.
아시아권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되려면 중국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했다.
중국은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일관되게 견지했던 균형외교를 높이 평가했고 신뢰했다.
다른 제3세계 진영도 비슷한 시각이었다. 물론 미국과 서방의 도움을 안 받고서도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미국과도 이라크 파병 등 주요 현안에서 동맹간 신뢰가 굳건했기 때문에 폭 넓은 지지를 받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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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반 총장 선출소식을 듣고 아주 반가워했다. 축하전화로 따뜻한 덕담을 건넸다.
당신이 그렇게 공을 들여 빛을 본 일이라 생색을 낼 법한데도 청와대나 부처에 그리 못하도록 했다.
대통령과 정부가 기울인 그간 노력이나 비사도 정부가 생색을 내거나
자축하는 일정도 절제도록 지시했다.
심지어 KBS가 나라의 경사라며 마련한 열린음악회조차도 정부는 함께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유는 하나였다.
이제 그가 국제지도자로서 소신껏 일을 하도록 편하게 놔둬야 한다는 이유였다.
정부가 생색을 내면 낼수록 그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것이 대통령의 깊고 세심한 마음 씀씀이었다.
문재인의 운명中
+ 반기문이 외교부장관일때 김선일피살사건이 벌어졌는데 장관 사퇴요구가 거센걸 그냥 봐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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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키 158이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