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아트리체 첸치(Beatrice Cenci, 1577년 2월 6일~1599년 9월 11일)
이탈리아의 귀족 여성. 뛰어나게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지며, 아버지인 프란체스코 첸치에게 강간당하고 이를 신고했으나 소용없었고, 오히려 아버지에 의해 지방으로 쫓겨나자 계모와 친오빠, 이복 남동생과 하인 두 명(이 중 한 명은 베아트리체의 연인)과 함께 아버지인 프란체스코를 죽였다. 원래는 독살을 시도했으나 죽지 않자 망치로 쳐죽인 다음 실족사로 위장하기 위해 높은 난간에서 시체를 떨어뜨렸다.
결국, 아버지를 죽인 사실이 밝혀져서 관련자 중 범행 당시 너무 어려 사형을 시킬 수 없었던 막내동생만 감옥에 보내지고 나머지 가담자 전원이 사형에 처해졌다.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로마의 시민들이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항의하였으나 교황 클레멘스 8세는 이유가 무엇이건 간에 아버지를 죽인 것은 패륜이라는 이유로 사형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 일로 로마인들은 베아트리체를 오만한 귀족 계급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삼았으며, 그녀가 죽은 날마다 산탄델로 다리에 잘린 자신의 머리를 든 베아트리체의 유령이 나온다는 괴담도 떠돌았다.
이후 그녀의 모습을 동시대에 살았던 르네상스 대가인 볼로냐인 귀도 레니가 그렸다고 전해졌는데, 그 그림을 여류화가 엘리자베타 시라니가 레니 스타일로 간략화해서 그린 그림이 우리가 흔히 아는 '베아트리체의 초상'이다. 이후 이 그림은 스탕달 신드롬으로 유명해졌다.

인스티즈앱
[나혼자산다] "센스는 돈 주고 못사는 거예요, 전현무는 돈쓰고 센스 없게 지저분하게 꾸미잖아요.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