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4903733
전에 올린글 요약하자면
1. 애낳고 13일째 되는날 산후조리원에서 집에옴.
2. 시어머니가 음식좀 해주신다고 집에오심
3. 엉덩이 한번 못붙이게 하도 이것저것 시키셔서 스트레스받음(산후조리 전혀안됨)
4. 몇일뒤 조리 도와주신다고 또 오신다는거 오시지말라고함.
5. 그럼에도 시아버지까지 같이 오셔서는, 시부모님 오시는데 밥도 안해놨다고 미친소리 시전.
6. 이동네로 이사올꺼라는데 미치겠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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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 이후 3일뒤에 저 집에서 산후도우미 분이랑 있는데 시아버지 시어머니 갑자기 오심.
생물고등어랑 피조개 던져주시면서,
이모님께 ''우리 일좀보고 점심먹으러 올테니 음식좀 해놓으세요'' 이러고 사라짐. 너무 어이없었고 무슨 말할 틈도 없이 사라지셨음.
열받아서 회사에 있는 남편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했음. 산후도우미 이모님은 가정부가 아니고 말그대로 산후도우미여서 산모와 남편 이외에는 식사준비 안하는거라고, 신랑이 시아버지께 전화했음.
나가셨던 시아버지 뭐 두고 가셔서 집에 다시 오셔서는 (시어머니는 안오심) 자기네 '이동네로 이사와도 바빠서 너희한테 참견 할일 없을꺼다'이러시면서 자기 아들 회사에 있는데 왜 연락해서 힘들게하냐. 회사에 있는 남편한테 연락하지말아라. 이러시고 사라지심.
나도 도우미 이모님도 황당해서 어버버 했음.
이동네 집좀한번 알아봐야겠다 하시더니(시댁 지금 재개발때문에 빨리 이사해야하는 상황이긴했음) 그말하고 정확히 7일만에 이사오심.
그것도 우리집에서 걸어서 1분거리. 뛰면 30초.
고등어 가지고 오신날 집 계약 하신거임. 그날도 이동네로 올수도 있다는 한마디 말씀도 없으셨고, 5일뒤이사오심. 남편도 어이없어함.
그래요. 이사오실수 있어요. 근데 시어머님이 진짜 말을 생각없이 막하시고 본인은 그런얘기한지도 잊어버리는데, 그 생각없는 말들이 진짜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그래서 가까이 살 자신이 없어요.
1. 형편이 좋지않아 현재 나의 남동생과 방3개짜리 빌라에 함께 살고있음. 3000에 70만원빌라. 우리가 동생을 데리고 살아주는게 아니고 동생이 우리와 살아주는것같음.
(보증금 1000만원 동생돈이고 방하나 쓰면서 월세 30만원 냄.우린 방두개 마루까지 점령. 동생 회사바빠서 정말 새벽에들어와서 잠만자고 나감. 자기네 회사근처에 살면 훨씬 편할텐데, 회사에서 먼 이집에서 살 이유가 사실은 전혀없음)
이런상황에서, 나 산후조리원에서 돌아온 첫날 시어머니 우리집에 오셔서는 자고가셨는데 동생퇴근하고 집에옴. 동생은 처음으로 아기본거라 귀엽다면 마루에서 아기보면서 좋아함. 5분~10분정도 있었음.
근데 시어머니는 동생빨리 자기 방에 들어가라고 하라고 나한테눈치주심. 나는 시어머니 뭐라고 하시든 모른척함. (이때 '이집 동생이랑 똑같이 돈내고 사는 집인데 왜 뭐라고 하시냐고 말못한게 한이됨ㅜㅜ)
-돈도없는데 왜 결혼하고 애낳았냐고 뭐라고 하는 댓글 있을거라 예상하지만 할말은 없네요.
2. 시댁에서 올해 1월에 집 해주실꺼같이 말씀하셔서 우리 친정살이 하고 있었는데 결국 못해주심(사기당하신 상태인데 자기네는 사기 아니라고 믿고있음 그래서 거기서 돈 나올꺼라 믿으시며 집해줄꺼라고 말씀하신거였음)
그래서 그냥 우리 친정에서 분가함. 남편 수중에 1000만원 있는거랑 나 혼수하려던 1000만원 보증금으로 박음. 그리고 엄마가 쓰시던 살림살이 다주심. 냉장고 쇼파 킹사이즈침대 드럼세탁기 가구 뭐 필요한건 다주심. 그리고 친정엄마네는 우리 다주고는 그냥 없이 사심. 냉장고 젤싼거 하나랑 통돌이세탁기하나 사셨음(친정 부모님께 진짜 죄송하고 죄송함)
근데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식탁은 왜 안주셨니''
이얘기 볼때마다 통화할때마다 하심. 그럼 사주시던가!!! 아오 열받아!!! 그래서 '우리 식탁 필요없다고 가져가라고 하신거다'라고 했는데도 계속 식탁은 왜 안주셨냐고 없으면 불편한거라고 계속 이러심. 휴. 식탁 필요하면 우리가 살꺼라고 하고 그만 말씀하라고 함. 근데 엄마가 6인용식탁이라 엄마네는 두식구라 필요없고 자리만 차지한다고 버려야겠다고 하셔서 우리가 받아옴.
3. 나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던날 시어머니가 울집 첨 오신건데 정말 계속 ''왜이렇게 살림살이가 없냐 이건 왜 없냐 저건 왜없냐'' 이러시는데 진짜 짜증남.
우리 사는데 전혀불편함 없이 살았는데 이러시는 화딱지가남.
엄마가 쿠쿠 주셔서 압력밥솥 필요없는데 압력밥솥은 왜 안주셨냐 압력밥솥없는게 말이 되냐 이러시는데 진짜 암걸릴꺼같았음.
그리고 김치냉장고는 왜 없냐며 왜 그건 안주셨냐고.
진심 어이 없었음.
그래서 '우리 부모님도 쓰셔야죠 다주시면 어떻게 해요' 하니까 냉장고 주셔서 우리부모님은 냉장고 없이 김치냉장고만 쓰시냐고 물어보심. 그래서 작은 냉장고 하나 사셨다니까...
깔깔거리시면서 ''왜 거기서 새거 사서 신혼재미를 보시니'' 이딴소리를 농담이라며 함.
진짜 열받아서 한소리 하고싶었는데, 이날 내몸상태도 말이 아니고 아기도 보채고 해서 별말못함. (이날 말 못한게 진짜 한이 되어서 홧병이났음)
시어머니 하시는거 진짜 한두개가 아닌데 다 쓸수가없네요. 3번글 이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미쳐버릴꺼같은데, 이사까지 오셨네요. 집에서 30초거리.
저 너무 스트레스 폭팔해서 산후우울증 오려고하는거 엄마가 보시고는 안되겠는지 시부모님 만나서 잘말씀드려주셔서 산후조리 끝나는 100일간 동안은 푹 쉴수있게 양가부모님이 저희집 안오시는걸로 하자고 하셔서 일단 시부모님 집에 찾아 오시는거 막아주셨어요.
그리고 이사오신 다음날,
남편이 시어머니께 제가 어머님 때문에 힘들어하는부분 말씀드리고 왜 상의하나없이 이사오셨냐고 말씀드렸는데 오히려 성내시고 욕하시면서 자기는 장난으로 한말인데 장난도 구분못하냐고. 그리고 너희 애키우는거 힘드니까 도와주려고 이동네로 온거라고. 그리고 이사하는데 며느리 허락받고 이사해야하는거냐고. 난리난리 치셨나봐요.
시어머니 성격이 보통이 아니신데, 그래서 남편이 자기 엄마는 말이 안통한다고 엄마랑 붙을일이 있으면 항상 피하고 두려워해요.
시부모님보고 다시 이사가라고 할수도 없고.
볼때마다 생각지도 못한 이상 소리를 하시는 시어머니랑 가까이 살 자신도 없습니다.
멀리살때도 왜 안오냐언제오냐를 달고 사신분인데 가까우니 매일 오라고 하시거나 매일 쳐들어오실꺼같은데 상상만해도 스트레스받아요
남편한테 이사하자고 하니까 회사 5분거리여서 이사가고싶지 않고 이사가도 이동네 벗어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쓰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기적인 인간이네요)
이혼얘기도 나왔는데, 남편도 제가 자기를 너무 달달 볶는다고 힘들다고 자기도 이혼 하고싶다네요.
(너무 답답하고 미치겠고 얘기할사람은 남편 뿐이라 남편에게 계속 앓는소리했더니 힘들었나봐요)
헌데 이혼하면 저에게서 양육권은 뺐을꺼라고 하네요. (남편 만나기전 우울증때문에 약물치료 한달 받았는데 그걸가지고 약점잡아 늘어짐. 이얘기 들었을때 '아 이인간 최악이구나 진짜 이혼해야겠다'는 마음 들음)
저 결혼하고 전업주부고 아직 아기가 태어난지 40일된 아기라 당장은 이혼이 쉽지않을거 같습니다. 일하면서 아기 돌볼수없을거같고 아기 돌봐줄 분도 주변에 없습니다. (친정엄마 가게하셔서)
-아기 조금 키우고 이혼은 진지하게 고려중입니다.
휴... 진짜 산후우울증 올꺼같아요. 시아버지는, 별일아닌데 제가 너무 예민한사람이라 예민하게 반응하는거라는데... 그말이 더 화가 납니다.
진짜 제가 예민한건데 제가 저를 모르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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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보니 너무 긴거같아서 3줄요약 해봄.
1. 시어머니 이상함.
2. 1분거리로 이사오심
3. 나 미쳐감

ㄹㅇ 남편 이기적이고 쓰레기 같은 인간이네; 그래 니 자식 니가 잘 키워봐 하고 세게나가야 깨갱할듯;
깨갱해봤자 질렸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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