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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7/1/28) 게시물이에요

반년전 나에게 | 인스티즈





[2ch] 반년 전 나에게






29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7/06/29(金) 23:59:48.68 ID:D4i0laYvO


반년 전 나에게.






그쪽은 오전 4시겠지.

동아리 활동 때문에 무척 피곤하겠지만

제발 일어나라.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대로 해 줘.

부탁이야. 널 위한 일이니까. 실패하지 마.






일단 아무 소리도 내지 마. 들키면 안 돼.

조용히 1층에 내려가서 부엌칼을 집어라.

그리고 네 바보 같은 형의 방 앞에 가

문을 열고 방에 뛰어들어 한 번에 베어버려.
















네 바보 같은 형이 목을 매달고 있어.

유도복 띠를 묶어서 말이야.

그 띠를 잘라내지 못하면

바보 같은 형은 그대로 목이 졸려 죽을 거야.





아침에 형을 발견했을 때의 모습과 어머니의 비명을

아마 평생 네 머리에서 지울 수 없겠지.

전날까지 네 고민을 들어주던 형이

다음날에는 죽는다구.

이 세상에서 없어진다구.






그리고 형에게 말해라.

「가끔은 형을 바보 취급하고, 싸움도 질릴 만큼 했지만

학교에서는 형을 막 자랑하고 다닐 정도로

형을 좋아해.」라고.






제발. 제발 좀.

제발 이 문장을 반년 전 나에게 보내 줘.

제발. 이렇게 부탁합니다.






「잘 자, 내일 봐.」

라고 했잖아,

이 바보 같은 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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