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39185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293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2/08) 게시물이에요

우리는 흔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하는 말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앞으로 잘 해 봅시다."라고들 말합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보셨을 테고, 또 그렇게들 말한 적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말은 어딘가 좀 이상한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옷깃'을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① 저고리나 두루마기의 목에 둘러대어 앞에서 여밀 수 있도록 된 부분.
② 윗옷에서 목둘레에 길게 덧붙여 있는 부분.

즉 윗옷을 입었을 때, 목의 뒷부분과 귀밑에 있는 게 '옷깃'입니다.
그리고 "옷깃을 세우다." "옷깃을 바로잡다." 처럼 씁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 옷깃이 스치려면.. | 인스티즈

옷깃만 스쳐도 인연? 옷깃이 스치려면.. | 인스티즈

(근혜아니고 그림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이 옷깃이 스칠 수 있을까요?

과연 사람들이 그냥 지나가다 이 옷깃이 서로 스칠 수 있을까요?
'옷깃'이라는 부위는 오다가다 슬쩍 스칠 수 있는 데가 아니라는 거죠.

옷깃이 스치려면 목과 목이 스쳐야하는데, 즉 서로 껴안을 정도면 모를까
오다가가는 도저히 스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만약에 길을 지나가다 누군가 자기의 옷깃을 스친다면
아마 "뭐 이런 미이 있나!" 하면서 정신병자 취급할 것이 뻔합니다.

우리가 지나다니다 복잡한 길에서 사람들과 마주칠 때 스칠 수 있는 것은,
'옷깃'이 아니라, '옷자락'이나 '소매'일 것입니다.

옷자락은 윗옷의 아래로 드리운 부분으로
"옷자락이 길다" 또는 "엄마의 옷자락을 붙잡고 떼를 쓴다"처럼 씁니다.

소매는 윗옷의 좌우에 있는 두 팔을 꿰는 부분으로
"짧은 소매" "소매 달린 옷을 입다" "소매로 눈물을 닦다"처럼 씁니다.
즉, 윗옷의 팔부분의 끝에서 나풀대는 곳이 소매인 셈이지요.

따라서....
우연히 부딪칠 수 있는 곳은 옷자락이나 소매이지, 결코 옷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두 남녀가 어떻게 하면 옷깃을 스치게 할 수 있는 걸까요?
두사람이 서로 목을 비벼대지 않는 이상 옷깃을 스칠 수가 없는 것이지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 옷깃이 스치려면.. | 인스티즈

옷깃만 스쳐도 인연? 옷깃이 스치려면.. | 인스티즈

옷깃만 스쳐도 인연? 옷깃이 스치려면.. | 인스티즈

이렇게요..



어쩌면 조상들이 여러 생각을 하면서 이런 속담을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혹시나 남녀가 옷깃을 스친 뒤에(그게 그리 쉽지는 않은 행동이지만...)
"이제 두사람은 어쩔 수 없이 '인연'이 되어 버렸고 이게 천생연분이니
잘 알아서 하라."는 못박는 투의 말을 에둘러 그렇게 한 건 아닐까요?
(이건 그냥 저 혼자 생각해 본 얘기이구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저와 옷깃을 스친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슬프네요.

대표 사진
많이
막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컬러 레시피  HARADA
중간에 근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컬러 레시피  HARADA
역시 인연은 멱살 아니면 포옹이군요
8년 전
대표 사진
귀여운아이  인피니트랑 인스피릿
멱살잡고 뽀뽀
8년 전
대표 사진
컬러 레시피  HARADA
!!
8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교회에서 포도주 대신 웰치스 써도 됨?.jpg
12:59 l 조회 86
미안미안해재용
12:54 l 조회 309
토스 대규모 채용
12:53 l 조회 490
일본 트위터에서 조회수,반응 터진 AKB48 새 센터...jpg6
12:32 l 조회 2295
현직 여교사, 초등 아들에 내연남과 성적 대화 전송…"삭제하고 무시해라"4
12:32 l 조회 3361
넷플릭스 역대 시청수 순위.JPG
12:26 l 조회 2110 l 추천 1
2년동안 인스타 안하고 임용준비했던 환승연애2 원빈 합격.jpg28
12:21 l 조회 10237 l 추천 4
고객에게 "몽총한 XX" 욕설한 보험설계사…사과 없이 "녹음된 줄 몰랐다"
11:56 l 조회 3892
"BTS 콘서트 관객 절반 이상 초등학교도 못 나와"…'아미' 비하 논란7
11:55 l 조회 9657
임창정 신곡 이게 맞나?
11:52 l 조회 664
최저임금 안 지키는 지역 순위...12
11:51 l 조회 6099
아까 올라온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미감.gif95
11:35 l 조회 14720 l 추천 6
"키우다 힘들면 죽여드립니다"…동물장묘업체 살해 무혐의 논란27
11:24 l 조회 11944
배윤경, '애 아빠는 남사친'서 강렬한 연기 변신…존재감 폭발
11:07 l 조회 3963
마음이 따뜻해지는 표현들
11:04 l 조회 2139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로 박나래 복귀…11일 공개
11:03 l 조회 833
공기 놀이 하는 에스파 카리나
11:02 l 조회 2661
요즘 군대 상태에 충격받은 09군번 연예인1
11:01 l 조회 2197
반다이 하청 공장 유출2
10:59 l 조회 8409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성심당 맛의 포지션45
10:58 l 조회 12550 l 추천 1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