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좀 섬뜩할 수 있으니 그 점 유의해주세용
1957년 5월 26일 영국에서 매춘부인 어머니와 범죄자인 이버지 사이에서 메리벨이란 아이가 태어납니다.
메리벨의 어머니는 정상적인 부모라고 하기엔 많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메리벨이 태어나자마자 "저 것 좀 나에게서 치워!"라던가 사고사로 위장하여 메리벨을 죽이려는 시도도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더욱 끔찍한 건 메리벨이 4살이 되던 해, 그녀의 어머니는 낯선 남자들에게 돈을 받고 메리벨을 성폭행 하는 것을 돕기도 했다고 합니다. 정말 정상적인 부모라기엔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런 가정환경 탓인지 메리벨은 어렸을 때부터 폭력적인 성향이 보였다고 합니다.
첫번째 사건이 터진 건 1968년 5월 11일 메리벨이 11살이 되던 해였습니다. 당시 메리벨의 아버지는 무장강도 혐의로 투옥 중이였고 메리벨의 동네에서 남자아이 시체 하나가 발견됩니다.
폐가에서 발견된 남자아이의 이름은 마틴 브라운으로 3살짜리 어린아이였습니다. 당시 발견된 마틴은 입가에 피거품을 물고있었고 아주 끔찍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메리벨은 마틴의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그 집을 방문하여 마틴과 장난을 치며 놀아주는 듯 했으나, 마틴이 한 눈을 판 사이에 목을 살해합니다. 그리고 마틴의 시체를 폐가에 숨겨놓습니다.
메리벨은 공범자이자 친척인 노마벨과 함께 마틴이 죽고 10일 뒤 마틴의 이모를 찾아가서 자신들이 실종된 마틴을 찾았다며 폐가까지 마틴의 이모를 안내하기도 하는 극악무도한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슬픔에 빠져있던 마틴의 이모에게 메리벨이 묻습니다. "마틴이 죽어서 슬픈가요?" "마틴이 그리운가요?" 더욱 소름끼치는 건 메리벨은 아무렇지 않게 마틴의 이모에게 질문을 하며 웃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마틴이 죽었다는 걸 저도 알고 있지만 마틴이 누워있는 모습을 보러왔어요" 라며 조롱하게되고 그에 화가 난 마틴의 이모는 메리벨에게 다시는 찾아오지말라며 엄포를 놓습니다.
그리고 마틴 사건을 조사 중이던 경찰들은 마틴이 실수로 대량의 약물을 복용하게 되어 피거품을 물고 사고사 당한 것이라고 단정지어버립니다.
그리고 두달 뒤인 1968년 7월 31일. 메리벨은 또 한번 살인을 저지르게 됩니다. 살해된 아이의 이름은 브라이언 호. 마틴 브라운과 같은 3살짜리 아이였습니다.
브라이언의 누나는 갑작스레 사라진 브라이언을 찾기시작합니다. 메리벨은 그런 그녀에게 브라이언을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콘트리트블럭 쪽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범행사실이 발각되는 게 두려웠던 공범 노마벨은 그 쪽엔 브라이언이 없다며 다른 곳을 다시 알려주게 됩니다.
결국 브라이언의 누나는 브라이언을 찾지 못했고 경찰들이 투입되고서야 브라이언의 사체가 발견될 수 있었습니다. 브라이언의 사체는 메리벨이 가리켰던 콘크리트 블럭 뒤에서 발견되게 됩니다.
이때 브라이언의 배 부근에서는 'N' 자형 상처하나가 발견됩니다. 마치 메세지라도 남겨놓은 것처럼 말이죠.
브라이언은 목이 졸려 살해되었습니다. 하지만 브라이언의 사체는 마치 어린아이가 목을 죽인 것처럼 목주변에 강한 상처 하나 남지 않았습니다. 그에 의문을 갖게된 경찰들이 1500여명에 달하는 아이들을 조사하게 되었고 곧 메리벨과 노마벨을 가장 유력한 살인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겁을 먹은 노마벨은 범죄사실을 자백하게 되었고 노마벨의 증언을 바탕으로 메리벨이 범인임을 확신한 경찰들은 범행현장 부근에서 브라이언의 배에 상처 낸 면도칼을 찾아 증거로 내세우며 메리벨을 구속하게 됩니다.
메리벨의 강요로 공범자 행위를 하게 되었던 노마벨은 무죄로 풀려나게 됐고 메리벨은 한정적 책임능력에 따른 과실치사로 유죄를 선고받게 됩니다. 그리고 소년원에 복역하게 된 메리벨은 1980년. 12년간의 복역을 마치고서 출소하게 됩니다.
메리벨은 출소 후 일자리도 구하고 대학도 다니는 둥 평범한일상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1984년 메리벨은 교제 중이던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게 됩니다. 정말 평범한 사람인 것처럼 평범한 삶을 살며 1998년 메리벨은 자신이 저질렀던 살인을 바탕으로 책을 출간합니다.
메리벨의 책 출간 소식에 많은 영국인들이 분노하고 그녀를 비난을 했다고 합니다.
악마같은 부모 밑에서 정말 악마가 되어버린 메리벨. 그녀는 유죄판결 당시 이 같은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살인이 뭐가 나쁜 건가요, 어차피 모두 다 죽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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