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정치부회의'에서 다른 대선 후보들의 맹공격에도 흔들림없는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논했다.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시사보도프로그램 '정치부회의'에서는 조기 대선을 47일 앞두고 더욱 치열한 공격전을 펼치는 진보, 보수 진영 대선 후보들을 짚었다.
이날 이상복 부장은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공격하는 양상이 보여지고 있다. 진보 후보나 보수 후보 가릴 것 없이 그런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선 주자들의 복잡한 속내를 짚어보겠다"고 했다.
여당 발제에서 정강현 반장은 "문재인 대세론은 점점 굳어지고 있다.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판세에 큰 변화가 없다. 대선이 47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대세론이 허물어지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많다. 역대 대선을 봐도 그렇다. 대선을 50여 일 남겼을 때 판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맘때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 1위였다. 2012년 대선 때도 박근혜 후보가 상당히 앞서 있었다"며 "이런 추세라면 문재인 대세론은 갈수록 더 굳건해질 가능성이 크다. 후발 주자 입장에선 속이 탈거다. 그래서 보수 후보, 진보 후보 가릴 것 없이 전략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 같다. 기승전문, 문재인 전 대표부터 때리고 보자는 식"이라고 했다.
특히 민주당 후발 주자들이 공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전날 안희정 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후보를 헐뜯는 글을 게재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로 인해 당이 발칵 뒤집혔는데 안희정은 이에 대해 "적폐 세력에 대해 손잡는다고 하는 일관된 미움과 분노에 기반해 끊임없이 정치적 야합으로 호도하고 있는 공격은 부당하다. 좀 더 생산적인 정책 토론을 하자는 제안, 그것이 간밤의 저의 글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문재인 아들과 관련된 입장에 대해서도 "검증 과정에서 국민들과 언론들, 곳곳에서 드는 의문에 대해서 그것을 다 네거티브라고 하지 않는다. 어떤 의문과 문제 제기를 하더라도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정강현 반장은 "이재명 시장도 공격에 가세했다"며 이재명 시장이 문재인에 '어떠한 지적도 용납하지 않는 권위적 가부장의 모습이 보인다. 참 답답한 후보'라고 언급한 것을 짚었다. 또한 이재명은 "재벌들이나 기득권자들에 대해 지금까지 계속 태도는 그쪽에 편향적이었던 건 분명하고 당적만 자유한국당 이런 쪽이 아니지 실제론 그쪽 계 인사들이 다 주변을 포진하고 있지 않느냐"고 하기도 했다.
이가운데 민주당 경선 결과가 유출되기도 했다. 문재인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 선관위는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단 입장이지만, 안희정-이재명 측에선 "문재인 캠프에서 흘린 것 아니느냐"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정강현 반장은 "균열을 내려는 전략은 야권 전체로 퍼지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합세했다"며 최근 심상정이 하인리히 법칙을 내세우며 대형 사고 나기 전에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고 비판한 것을 예로 들었다.
정강현 반장은 "보수 진영도 사실상 문재인 전 대표를 상대 후보로 규정하고,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다. 공격이 쏟아지고 있지만, 문 전 대표는 일정 대응하지 않고 있다. 굳이 대세론 굳어가는 마당에 굳이 맞대응 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특히 같은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우리는 한 팀'이라며 다독이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문재인은 "지금은 경쟁하는 도중에 있다. 그리고 또 이제 경쟁하다 보면 때로는 서운한 점이 생기기도 하고 또 그런 서운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하고 그런 법이라고 생각한다. 끝나고 나면 우리가 다시 한 팀으로 똘똘 뭉칠 테니 염려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강현 반장은 이날 발제를 정치가 음악을 만났을 때로 정하고 자우림의 '스노우 드롭'(snow drop)을 선곡했다. '오른쪽이건 왼쪽이건, 빨갛던 파랗던 여기서 바라보면 모두 똑같아. 누구도 이길 수 없는 욕망의 진흙탕'이란 가사가 눈길을 끈다. 정강현 반장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대선판이 심히 걱정된다. 누가 더 독하게 싸우느냐, 국민들이 이걸 보는 건 아니다. '정쟁' 말고, '정책'을 선보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복 부장은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대선 후보들이 문재인 전 대표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모양새다. 그렇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재인 대세론은 더 굳건히 드러난다. 흔들면 흔들수록 문재인 지지층이 더 결집하는 현상이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다.
실제 최근 문재인은 토론회에서 특전사 시절 특전사령관으로부터 폭파 최우수상을 받고, 당시 여단장이었던 전두환에 표창을 받았다고 발언했으나 이에 맹공격이 쏟아졌다. 5.18 사태를 일으킨 전두환 표창을 받았단 이유에서지만, 전두환이 정권을 잡기 이전에 받은 표창이며 5.18 당시 문재인은 민주화 운동에 나서며 부산 지역에서 호남의 민주 운동 상황을 알리는데 주력한 바 있다. 또한 문재인 아들의 취업 특혜 논란이 불거졌지만 이 또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이미 고용노동부에서 조사가 돼 아무 문제도 없다고 결론난 상황. 9년째 되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분별없는 정치공세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고석승 반장은 "문재인 대표가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았는데, 다른 후보들은 이를 쟁점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애를 썼는데 문재인 대세론에 전혀 흔들림 없어 보인다"고 했다.
실제 이날 리얼미터가 조사한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지지율 35.0%, 안희정 17.0%, 안철수 12.5%, 이재명 10.5%, 홍준표 9.1%로 여전히 문재인은 압도적 지지율을 자랑했다. 고석승 반장은 "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는 탄핵 이후 정치 빅뱅이 올거라고 했지만 현재까진 문 전 대표가 리드하는 판세,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당내 경선 상황도 마찬가지. 27일 호남 경선 결과는 초미의 관심사지만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광주, 전북, 전남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에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문재인 지지율 49.3%, 안희정 25.8%, 이재명 12.7%, 최성 0.4%의 지지율 결과가 나왔다.
정강현 반장은 "호남에서 문 전 대표가 과반의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호남에서 과반 이상을 얻으면 사실상 문 전 대표의 승기가 굳어진단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http://m.media.daum.net/m/entertain/newsview/20170323193603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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