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5135745
장거리커플임 1년 사겼어요 20대 중반입니다
매일 1주일에 한번 보다 남자친구가 올라오게되었고
동네에서 놀다 아빠랑 마주치게되어서 아빠랑 남자친구랑
나랑 셋이서 1차는 고기 2차는 치맥을 마시는데
2차에서부터 좀 취함 그러다 집을 가려는데 치킨은 거의 먹지도 않았고
소주는 뜯고 난 뒤 한잔 마신거라 많이 남음
계산하고 나갈참이엿는데 치킨을 싸가서 엄마랑
같이 먹자길래 식은거고 엄마는 치킨 안좋아한다 가자 그랬더니
소주 뚜껑을 닫는거임 뭐하나봣더니 소주 챙기려길래 뭐하냐니까
소주 사먹을 돈 없어서 못먹는사람도 있는데 안챙기냐길래
궁상떨지마라 아빠있다고 안들리게
말했더니 너 진짜 그러는거 아니다라고 함 아빤 계속 보고있었고
아빠가 너 뭐하냐 그랬더니 이런거 없어서
못먹는사람도 있고 버리기 아깝다함ㅋ진짜 쪽팔려서..
그랬더니 아빠가 그런건 아끼는게 아니라 너가하는 행동은
궁상이라며 너 내딸 데리고가서 이렇게 궁상맞게 살꺼면
내딸이랑 연애하지마라함 다음날 일어나서도 자꾸 생각나고
치킨도 다 식은걸 엄마 갖다주자하고 정말 생각있었으면
새로 주문했을텐데 정말 쪽팔려서 헤어짐..
+추가
그럼 당신들은 처음자리하는 아버지와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가 술에취해 당신들 어머님께 먹다남은 식어빠진
치킨 손은 조금 밖에 대지않은 치킨과
먹다남은 깐 소주 갖다드려도 괜찮은가봐요?
다들 그렇게 아끼며 살림살이 잘하실껀가봐요^^
저희 아빠랑 저도 처음엔 좋게 보려고 그냥 가자 가자 했는데
남자친구가 끝까지 30분동안 안된다 못먹는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걸 놔두냐 이러는데 안쪽팔리나요?
그리고 남자친구 아니 이제 구남자친구지만 평소에도 이랬다면
이해하는데 평소엔 이러지도 않았어요^^
괜히 아끼는 척 한건데 저와 제 아빠 입장에선 궁상 맞아보이는거죠~
45개의 댓글
- ㅁㅁ 2017.01.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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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거 싸가는건 솔직히 궁상까진 아니죠 근데 남은치킨 - 소주를 지가 갖고 가겠다는것도 아니고 님네 엄마께 가져가자는게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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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해석셔틀 2017.01.1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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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같아도 싸가겠다......
아까운데?
밥 먹으러 갔다가 피자 같은거 남으면
싸달라고 해서 싸옴. - 답글 3개 답글쓰기
- ㅇㅇ 2017.01.1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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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왜 궁상이며 쪽팔리나요? 치킨이야 집에서 시켜도
- 그다음날 식은거 먹자나요.. 가게에서 다먹고 한두개 남은거 싸가는것도 아니고..
- 술도 먹을사람 있으면 가져가도 상관 없을것 같은데.. 제가 미국에 살고있는데
- 여기선 치킨 한조각이 남아도 종업원이 투고박스 갔다줘요..
- 문화의 차이겟지만 거의 손도대지 않은 음식을 챙피하다고
- 두고오는건 아닌것 같애요~ 남친분 알뜰하신거에요!궁상떠는게 아니라,,
- 답글 11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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