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하나는 늑대인간인 남편을 만나 자식 둘을 낳았지만, 남편은 하나를 위해 음식을 잡아오다 죽고맘



그 누구도 하나에게 '늑대인간'을 키우는 법을 알려준 적이 없음
방금 전까진 대학생이던 하나
하지만 두 생명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껴안고 시골로 내려감


하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함
처음으로 농사도 배우고,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함


그렇게 어느새 훌쩍 커버린 딸 유키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아들 아메는 늑대로서의 삶을 살길 원함
아메의 나이는 인간으로선 어린이지만 늑대로서는 성인,
어미 품을 떠나려는 아메를 바라보며 하나는 외침

"정말 가는거니?"

"난 아직 너한테 아무것도 해 준 게 없어"
"아직 아무것도 못했는데...."


엄마의 말을 듣고 그대로 산으로 단숨에 올라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메
이 자체로 엄마 하나에겐 자신의 말에 대한 아들의 대답

그 모습을 바라보는 하나...

모성애란 감정을 정말 잘보여주는 영화
하나가 너무 이상적인 어머니상이란 평가가 있지만 글쎄, 인간이 아닌 늑대인간이라는 극한적인 육아를 해야했던 상황이란 점을 명심하면 하나의 일생이 이해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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