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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587
이 글은 8년 전 (2017/7/28) 게시물이에요



보고나면 '기분 나쁘다', '진 빠진다', '불편하다'라는 느낌이 절로 드는 영화들입니다


선정기준

* 보고 나면 피곤하고 기분 나쁜 영화

* 귀신이나 살인자를 활용해 공포를 유발하는 영화 제외(얘네 끼면 너무 범위가 넓어져서...)

* 잔인한 장면의 비중이 큰 영화 제외(제외된 영화 : <황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

* 답답하거나 화가 나서 기분 나쁜 영화 제외(제외된 영화 : <한공주>, <아메리칸 크라임 An American Crime> 등)

* 일정 수준 이상의 작품성을 가진 '수작'들(수상 이력 표기)



귀신이나 살인자가 나오지도 않고 잔인한 장면도 거의 없는데 기분 나쁜 수작 영화들 | 인스티즈


<레퀴엠 Requiem For A Dream>


2000년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 진출

2001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2001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


대런 아로노프스키가 각종 편집 및 촬영기법을 갈아넣은 걸작입니다

마약을 한 후의 상태를 감각적으로 '재현'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체험'하게 만듭니다


귀신이나 살인자가 나오지도 않고 잔인한 장면도 거의 없는데 기분 나쁜 수작 영화들 | 인스티즈


<블랙 스완 Black Swan>


2011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후보

2011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 드라마 수상, 작품상 - 드라마, 여우조연상, 감독상 후보


마찬가지로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작품입니다

흑조를 소화해야만 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신경쇠약에 걸릴 것만 같은 연출'로 표현합니다


귀신이나 살인자가 나오지도 않고 잔인한 장면도 거의 없는데 기분 나쁜 수작 영화들 | 인스티즈


<녹터널 애니멀스 Nocturnal Animals>


2016년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2017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2017년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


감독으로서의 톰 포드를 인정하게 된 영화입니다

우선 오프닝부터 강렬합니다(보시면 '강렬하다' 이상입니다)

구성은 소설 내용과 현실, 두 부분으로 액자식 구성을 취하는데 소설 내용 부분의 서스펜스가 압도적입니다

또한 미학적으로 뛰어난 장면들이 많은데 이 장면들이 괜히 관객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귀신이나 살인자가 나오지도 않고 잔인한 장면도 거의 없는데 기분 나쁜 수작 영화들 | 인스티즈


<엘르 Elle>


2016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2017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2017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 드라마, 외국어영화상 수상


괴한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사건도 매우 불쾌한데, 이후에 게임 그래픽으로 나오는 장면들도 불편한 감정을 유발합니다

영화의 전개 또한 불친절해서 라이트하게 영화를 즐기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고 영화적 맥락을 읽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기분이 나빠서 그렇지 아주 잘 만든 영화입니다


귀신이나 살인자가 나오지도 않고 잔인한 장면도 거의 없는데 기분 나쁜 수작 영화들 | 인스티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A Space Odyssey>


1969년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수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후보


'역대 최고의 SF 영화'라고 불릴 만큼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친 영화입니다

대사가 거의 없고 전개도 공백이 많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루하게 느낄 테지만 1960년대에 나온 영화가 맞나 싶을 만큼 우주 표현이 정교합니다

기이한 음악, 이상한 장면, 추상적인 전개로 관객을 괴롭게 만듭니다 


귀신이나 살인자가 나오지도 않고 잔인한 장면도 거의 없는데 기분 나쁜 수작 영화들 | 인스티즈


<곡성>


2016년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 진출

2016년 청룡영화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악상 수상,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촬영조명상, 미술상 후보


언급된 영화들 중에서 국내에서는 가장 인지도 높은 작품입니다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장르일 뿐더러 난무하는 맥거핀, 몇몇 편집들은 대놓고 관객을 농락하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극장에서 보고 나와서 되게 피곤하고 머리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대표 사진
마른하늘에 너구리
곡성.... 나오면서 토악질했음...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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