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 이 영화의 명장면인
놀이동산 장면이 나올예정이에요.
1편 : http://cafe.daum.net/ok1221/6yIR/972129
2편 : http://cafe.daum.net/ok1221/6yIR/972268
3편 : http://cafe.daum.net/ok1221/6yIR/972313
4편 : http://cafe.daum.net/ok1221/6yIR/972459
5편 : http://cafe.daum.net/ok1221/6yIR/972486
6편 : http://cafe.daum.net/ok1221/6yIR/972623
7편 : http://cafe.daum.net/ok1221/6yIR/972738
8편 : http://cafe.daum.net/ok1221/6yIR/972955
9편 : http://cafe.daum.net/ok1221/6yIR/973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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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 http://cafe.daum.net/ok1221/6yIR/973385
12편 : http://cafe.daum.net/ok1221/6yIR/973511
13편 : http://cafe.daum.net/ok1221/6yIR/973683
사람들이 거의 퇴근했는지 한산한 느낌의 은행 안.
미스최- "언니, 오늘 끝나고 다같이 한잔 하자던데
언니도 같이 가실래요?"
영- "..난 약속이 있는데."
미스최- "에이...그래도 가끔은 우리하고도 좀 놀아요.
맨날 이대리님 하고만 놀지말고."
영- "다음에."
미스최- "알겠어요. 그럼 저 들어가볼게요."
영- "응. 들어가."
나가는 미스최.
핸드폰을 열어보는데...동희에게서는 연락이 없다.
걱정스러운 영.
[헤어져 있던 시간들이 길지도 않았는데.
뭐가 달라진건지. 왜 옛날처럼 안되는건지.]
초라하게 앉아 빵을 먹고 있는 동희.
몇분간격으로 부재중이 찍힌 영이의 이름이다.
핸드폰을 꺼내 영에게 전화를 할까 하지만..
[내가 잘해야죠.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죠.]
이내 말아버리는 동희.
"나야 당연히 모르지.
에이. 문자보면 연락하겠지.
좀 기다려봐. 응. 알았어. 응~."
박계장, 영의 전화를 받고 있다.
보면 동희, 박계장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다.
박계장- "둘이 또 싸웠어?"
"그런거 아니야."
박계장- "그럼 왜 거짓말을 시켜? 찝찝하게."
씁쓸한 표정으로 담배에 불을 붙이는 동희.
그런 동희를 한심하다는 듯
"별, 난리를 칠땐 언제고 진짜 뭣들하는거야.."
동희에게 계속 연락해보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서운한 듯 전화를 끊는다.
자리에 혼자 앉아있는 박계장.
박계장- "어! 여기."
미스최와 손차장이 들어오면 어- 여기하며 반가워하는데.
이내 표정이 굳어진다.
보면 미스최 손차장 뒤를 이어 들어오는 영이다.
"어....영이 누나도 같이 왔네.
아..아까는 일이 있다며.. 아까 그러지 않았어?"
"..어. 오랜만에 같이 좀 마시려고.
여기 앉아도돼?"
그때 화장실에서 나오는 동희.
영과 동희, 그대로 눈이 마주쳐서 둘 다 순간적으로 멈칫한다.
손차장- "어? 동희씨도 있었네."
"아,네."
동희- "..왔.어?"
무척이나 당황스러워 한다.
깔깔대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
영과 동희도 웃으면서 얘기하고 있다.
영- "어..술이 없어."
손차장- "나 담배 좀 사갖고 올게."
동희- "어! 담배 여기있는데요!"
손차장- "어. 됐어. 내꺼 펴야돼."
그때, 미스최는 전화를 받는다.
미스최- "여보세요? 어 오빠-
나 지금 사람들이랑 회식하고 있어가지고."
동희- "야! 박계장은."
미스최- "아까 화장실 가던데요? 저 전화좀.."
미스최마저 일어서서 가면
테이블이 영과 동희, 둘만 남는다.
갑자기 조용해진 테이블.
말없이 어색하게 앉아있는 두 사람인데.
영, 괜히 핸드폰을 꺼내 보고.
동희는 담배를 꺼내문다.
정적이 흐르는 두 사람.
서로 무슨 말도 못하고...그렇게 시간이 흐르는데..
느긋하게 들어오는 박계장
박계장- "어? 다 어디갔어?"
동희- "야! 넌 화장실에서 잤냐?"
박계장- "어떻게 알았어? 어우. 살짝 졸았네."
박계장이 오자 다시 활기를 찾는 테이블이다.
인사하며 헤어지는 사람들.
영- "조심히 가요."
영과 동희만 남겨둔 채 제각각 가버리고 둘만 남게 된다.
영- "먼저 갈게.. 들어가."
동희- "어. 그래. 들어가."
영, 뒤돌아 간다.
서서히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다.
그러나 울지 않으려는 듯.
억지로 참으며 걸어가는 영.
택시를 잡아 타려는데
동희- "영아!"
뛰어오는 동희. 영을 붙잡는다.
"저기..우리 내일 놀러가자."
동희- "그때...우리 놀이공원 가기로 했잖아.
쿠폰 받은 거..."
"우리 둘 다 월차내서,"
동희- "가서 하루종일 놀고. 스트레스도 좀 풀고."
"김밥이나 치킨 뭐 그런것좀 싸가서...가자."
"...그래."
"..진짜? 진짜 가는거다."
"..응."
"그래. 그럼 내일봐."
"그래. 갈게."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 영이다.
불을 훤히 켜놓고 영이 김밥을 말고 있다.
기분이 좋은 듯...김밥을 정성껏 만다.
자고 있는 동희.
전화기 소리에 잠에서 깨는 동희다.
"..여보세요."
영- "잤어?"
동희, 잠시 멍하다가...
아차- 하며 기억이 난다. 후다닥 일어나는 동희.
"어, 아니 안잤지. 나 지금 나가는 길인데?"
"너 어딘데?"
영- "지금 나온다고? 우리 가는거야?"
"어. 가야지? 왜 너 무슨일 있어?"
영- "아니 그건 아닌데....알았어 가자. 이따가 봐."
"어. 그래. 이따보자."
미쳤다 싶은 동희.
손바닥으로 이마를 때려본다.
문득 창밖을 보면 억수같이 비가 내리고 있다.
"비와서 전화한거였구나..."
동희, 다시 영에게 전화를 걸까 하다 그만둬 버린다.
억수같이 내리는 빗속을 우산쓰고 오는 동희.
두리번거리는데...영은 보이지 않는다.
"너 그래서 정확하게 있는 곳이 어디야."
"아니, 내가 간다니까? 너 어디있냐고."
영- "야-"
지하철 입구 아래 계단에 서서 동희를 쳐다보고 있다.
동희, 머쓱한 듯 우산을 접고 계단을 내려가며 영에게 다가간다.
동희- "너 왜 여깄어."
영- "..비오잖아."
동희- "그래도 밖에서 보기로 했으면 밖에 있었어야지."
황당한 영이다.
영- "..너가 늦게 왔잖아."
동희- "..알았어. 그만하자."
안으로 들어가는 동희.
영, 그런 동희를 따라 들어간다.
동희- "두명이요."
할켓을 동희에게 돌려주는 매표소 직원.
"이거 행사 지난 주에 끝났거든요?"
동희- "에? 그럼 이거 못써요?"
직원- "따로 구입하셔야죠."
동희, 난감한 듯 영을 바라본다.
동희- "..어떡하지?"
동희- "들어가?"
망설이는 동희에 영은 싸갖고 온 도시락통을 슬그머니 뒤로 감춘다.
동희-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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