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71359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261
이 글은 8년 전 (2017/8/24) 게시물이에요

역사속 신무기 대조총 (大鳥銃) | 인스티즈

자국의 국방태세를 타국에 의존하지 않으며 자주성을 갖고 국민 스스로 국가를 지킨다는 뜻의 ‘자주국방’(自主國防)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논할 때 가장 많이 인용되는 표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자주국방을 실현하기란 쉽지 않으며 거의 대부분의 현대 국가들은 우방의 협력이나 원조를 전제로 한 집단안전보장체제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국방의 근간이 되는 무기체계의 개발이나 생산 역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다 보니 우방국의 협력이나 원조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타국에서 제작된 무기체계의 경우 이미 위력이 검증됐다고 할지라도 자국 실정에 맞춰 개량하지 않는 이상 완벽한 성능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기후나 환경, 운용교리 등 여러 변수에 의해 무기체계의 성능이 오히려 반감되거나 무용지물이 돼 버려 전쟁에서 패한 사례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지만 외국 무기의 장단점을 간파한 조상들의 슬기로운 판단으로 다른 나라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는 점이다.임진왜란 이후 조선에 돼 소량 생산된 대조총(大鳥銃·사진)은 자주국방을 실현함에 있어 무기의 적합성을 판별할 수 있는 안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해 주는 무기다. 

사실 대조총의 원조가 되는 포대통(抱大筒)은 일본인들이 만든 가장 크고 무거운 화승총으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무기였다. 봉화시(棒火矢)라는 이름의 소이유탄과 다종다양한 대구경 총탄을 발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포대통을 총병이 들고 다니는 휴대용 대포처럼 사용했다.

조선에는 임진왜란 시기에  항왜들에 의해 됐으며 몇 자루는 조정으로 보내져 1594년(선조27년)에는 선조가 직접 그 모습을 살펴보고 위력을 시험해 보았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철환 20개나 작은 돌 4개를 넣어 발사하면 그 위력은 대포와 같으며 정확하기는 조총(鳥銃)과 같아 당해낼 재간이 없다고 했다.

특히 임진왜란 중 수군절도사 이순신(李舜臣)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옥포해전·당포해전·한산도대첩 등의 여러 해전에서 큰 전과를 올린 정운(鄭雲)도 왜군이 쏜 포대통에 맞아 전사했을 정도다.성능만 놓고 본다면 왜군의 포대통은 당시 그 어떤 조총보다 위력적이었고 이것을 조선군이 채용하는 것은 극히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조선은 포대통을 대조총이란 이름으로 만들고 채용하기는 했지만 대량으로 생산하지도 않았고 각 군영에 소수만 비축했을 뿐 실전에서 사용했다는 기록도 없다. 왜 그랬을까? 당시 조선에는 대조총보다 강력한 총통과 화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조총에 대한 선조나 다른 관리들 역시 ‘조총보다 강하긴 하지만 총통보다는 약하다’는 것이 공통된 인식이었다.

관련 자료의 부족으로 인해 그 실체를 정확히 검증할 수는 없지만 대조총은 무기체계의 개발과 획득에 있어 필요성과 적합성을 판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대변해 주는 무기다. 무기로서의 대조총 자체의 성능은 우수했지만 당시 전장에서 위력을 발휘했던 것은 대조총보다 훨씬 강력한 총통, 즉 대포였기 때문이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유시민 반박 나선 청와대 "이 대통령, 수사·기소 분리 흔들린 적 없다"
12:17 l 조회 106
인스타 즐겨하는 사람들이 종종 공감하는 것
12:16 l 조회 236
빕스 스테이크 시키면 샐바 무료
12:15 l 조회 87
오렌지색의 달달함, 타이밀크티
12:15 l 조회 254
아이폰 안쓰고 갤럭시 쓰는사람 보면 힙하지 않아보여???
12:15 l 조회 86
삼성 파운드리 직원 10명 중 8명 "2년 내 이직 고려”…성과급 격차에 커지는 불만
12:14 l 조회 103
방탄 파리콘 양일 184000명 동원
12:10 l 조회 85
일본 톱스타 가와구치 하루나 & 일본 국가대표 이타쿠라 코 결혼1
11:52 l 조회 1546
반도체사업에 기웃거리는 반미단체들2
11:44 l 조회 2818
반응 개𝙅𝙊𝘼𝙏망했다는 코르티스 데뷔후 첫콘서트..JPG50
11:23 l 조회 17256 l 추천 2
취미로 성기사진𝙅𝙊𝙉𝙉𝘼모으는 사람 대참사34
11:10 l 조회 19358
영화 아름다운 초저녁달 런칭 예고편
11:09 l 조회 606 l 추천 1
은근 이 행위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사람 많음17
11:00 l 조회 15491
자유를 뺏겼다는 한 시민.jpg26
10:48 l 조회 9119
은근 갈리는 티아라 정체성 멤버37
10:48 l 조회 11013 l 추천 1
각 나라별 고양이 키우는 사람을 부르는 단어6
10:44 l 조회 7292 l 추천 2
동물원에서 사람이 오면 제일 기뻐하는 동물11
10:41 l 조회 14238
여기 모두 88년생 39살이란 게 믿기냐
10:29 l 조회 9840
더운게 아니라 냄새 ㅈ될듯
10:29 l 조회 2546
😱요즘 난리난 애니 원피스 결말 추측 (스포주의)2
10:24 l 조회 10170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