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75587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할인·특가 팁·추천 뮤직(국내)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66
이 글은 8년 전 (2017/9/18) 게시물이에요

블록놀이를 한참 하던 민수(5세)가 엄마에게 묻는다. “아빠 언제 와?” 아이의 갑작스러운 물음에 엄마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아…아…아빠, 외…외국에서 공부하고 계시잖아”라고 대답한다. “알아. 이제 공부 많이 했잖아. 그러니까 언제 오냐고?” 사실 민수 엄마는 3년 전에 이혼했다.

이혼 등 여러 이유로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을 때, 흔히 함께 살고 있지 않는 부모의 존재를 아이에게 숨긴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도 언제나 정직하고 솔직한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실을 구체적으로 말해주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연령 수준에 맞게 진솔하게 대화하라는 것이다.

존재를 감추려고 하면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문제가 생긴다. 과장된 다른 이유를 붙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아이는 오해를 한다. 함께 사는 부모의 거짓말에 배신감을 느끼고 보이지 않는 부모를 무조건 피해자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움을 숨기다가 문제행동을 하기도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모가 그리운 것은 자식으로서 당연한 것이다. 그 그리움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존재를 부인하고 감추려고만 들면, 아이는 그리움을 자신의 환상 속에서 해결하려 들다가 건강하지 못한 대상관계를 갖게 되기도 한다. 환상 속에서 아버지를 너무 그리워하다가 20년 연상의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부모는 엄연히 실체가 있는 사람이다. 그 실체는 어느 정도는 말해줘야 한다. 아이가 “나는 아빠(혹은 엄마)가 없어?”라고 물으면 “계셔”라고 대답해주자. “그런데 왜 안 와?” 하면 “아빠는 엄마와 사랑을 해서 결혼을 했어. 너를 낳을 때 너를 엄청 사랑하셨어. 지금 아빠가 안 오는 자세한 이유는 네가 조금 더 크면 얘기해 줄게”라고 말해둔다. 아빠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면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생기셨어? 너 많이 닮았지?”라고 얘기도 한다. “아빠는 조그만 장사를 열심히 하고 있는 분이야”라고 직업도 알려준다.

아이가 “우리는 왜 같이 살지 않아?”라고 물을 수도 있다. “살 수 없는 이유가 있었는데, 나중에 네가 잘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얘기해주마.” 이 정도로 남겨놓는 것이 좋다.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 봐, 오해할까 봐, 보고 싶어서 간다고 할까 봐, 계속 찾을까 봐 두려워서 살짝 사실과 다른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



전문은 여기서!
좋은 기사인것 같아서 가져왔어~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쿠폰 10장 모아서 시킨 국물닭발.jpg9
7:49 l 조회 17508 l 추천 1
액괴 좋아해서 오픈카톡방 들어갔어.jpg1
7:43 l 조회 1881
지나가는 어린이들한테 외모 순위 매겨달라했더니..jpg1
2:09 l 조회 5112
같은 배우가 아니었다고? 도플갱어 두배우1
1:14 l 조회 741
내 와이프는 자영업자다
04.11 23:42 l 조회 2874
뇌진탕으로 기억을 잃어 결혼에 성공한 남자
04.11 23:26 l 조회 1658 l 추천 1
서로 안봐주는 채채 자매 챌린지.jpg
04.11 21:50 l 조회 1299
고3언니 위로하는 초6 여동생.jpg1
04.11 21:45 l 조회 3797 l 추천 1
무한으로 술 나오는 술도꼭지 실존.jpg1
04.11 21:25 l 조회 5929 l 추천 2
일부다처제가 없어진 이유21
04.11 21:02 l 조회 24361 l 추천 5
무명 시절 받았던 은혜 잊지 않고 보답한 가수 근황.jpg1
04.11 20:55 l 조회 6567
쿠팡 지난해 영업이익 41% 급증5
04.11 15:27 l 조회 2345
와인잔의 최종 정착지는 다이소.jpg3
04.11 14:13 l 조회 21265 l 추천 1
이세돌 바둑 인생 중 가장 부담스러웠다는 경기 (알파고 아님).jpg10
04.11 11:58 l 조회 10581 l 추천 1
공공도서관에서 진짜 조심해야한다는 부류.jpg12
04.11 11:20 l 조회 22765
프듀 어벤저스 팀에서 짠내픽 몰표받은 한국 연습생 근황..1
04.11 11:09 l 조회 11039 l 추천 1
?? 최애 생카 왔는데 다른 아이돌이 간식 나눠줌;13
04.11 11:01 l 조회 12309 l 추천 5
전여친 결혼한다는 글 쓰고 욕먹은 블라인1
04.11 09:54 l 조회 3457
받은만큼 베풀 줄 아는 트로트 가수 근황.jpg
04.11 06:58 l 조회 4946 l 추천 2
친구가 내 고양이에게 짜증냈는데 정떨이거든 이거 손절사유 되나?267
04.11 02:33 l 조회 94545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