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5일 검거 직전 딸과 함께 수면제를 과다복용하고 혼수상태로 발견됐다. 두 사람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진 후 의식을 찾았지만 의문의 실마리를 쥔 이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딸과 초등학교 동창 사이인 A양을 살해하고 강원도 영월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양이 평소 A양과 친한 친구 사이였음에도 아버지 이씨가 A양의 시신을 유기하는 과정을 지켜본 점을 토대로 이양의 범죄 가담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이양이 A양을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였고, A양은 이날 이씨의 집에서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이양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의 옆에는 커다란 검은색 여행 가방을 든 이씨가 있었다.
이양은 이씨가 시신이 담긴 가방을 차량 트렁크에 싣는 모습을 지켜봤고 이씨와 함께 도피 생활을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A양의 시신을 차 트렁크에 실은 뒤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제거했다. 영월 야산에 유기한 그는 곧바로 동해안으로 달려가 찍은 사진과 함께 아내를 그리워하는 듯한 취지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그가 범행시각에 동해안에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시도라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이씨가 작성한 것처럼 보이는 '유서글'도 이씨가 검거되고 14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의 형에 의해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한 달 전 발생한 이씨 부인의 사망 사건과의 연관성도 제기된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씨 부인의 사망 원인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이씨가 부인의 죽음에 개입했거나 방관했는지를 놓고 내사를 벌여왔다.
http://v.media.daum.net/v/20171007060043240?f=m

인스티즈앱
(레전드 발언) 연프 남출 엄마 "예쁜 건 밥 안 차려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