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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247
이 글은 8년 전 (2017/10/20)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여자예요..

오늘 너무 화가 나는 일이 있어서 이모를 때렸어요... 이모가 고소한 다고 하는데 무서워요..

어른을 때린 건 잘못된 일인걸 알지만 이모가 상황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할 수밖에 없어요

아빠가 돈이 없는 사람이라 외갓집에서 너무 반대를 하고 친가에 가서 깽판도 쳤대요.. 그래서 친할머니도 결혼 반대했는데 두 분이 너무 사랑해서 시간이 지나면 어른들도 납득하실 거라 생각하시고 그냥 동거인으로 살림부터 차리셨데요..

아빠는 정말 좋은 분이셨는데 언제나 나를 보면 안아주시고 놀아주시고 뽀뽀도 많이 해주시고 가난해서 화장실도 거실도 주방도 없는 단칸방에 살았었지만 유년시절 불행한 기억이 없을 정도로 엄마와 아빠는 오빠와 저를 아낌없이 사랑해주셨어요..

아빠는 공사장에서 막일을 하셨어요... 집에 와서 저와 오빠와 놀아준 뒤엔 또 일을 간다며 새벽 늦게 오셨는데 대리운전도 하고 계셨던 거래요..

엄마 아빠가 일하러 나가서 밤늦게 들어왔지만 오빠가 놀아주고 밥도 챙겨줬었어요..

아빠는 2년 전에 일하다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오빠는 고등학교 들어갔을 때부터 지금까지 일을 해요.. 엄마도 쉬시는 걸 본 적이 없어요..

우리 엄마는요 외갓집에서 미운 딸이래요.. 천성이 순하고 조용하세요.. 행동도 느리시고요.. 엄마는 외할아버지가 밖에서 낳은 아이였데요.. 그래서 외할머니도 이모들도 엄마를 많이 괴롭혔데요...

외갓집이 있다는 것만 알고 왕례하지않고 살다.. 아빠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 처음 봤었어요... 오빠는 어릴 때 몇 번 만났었다는데 전 한 번도 못 봤었어요..

우리 세 가족은 사랑하는 아빠를 잃고 그저 슬퍼하고 있었어요.. 엄마는 잠도 자지 않고 먹지도 않고 계속 울기만 하셨어요..

외가 집사람들이 아빠 장례식장에 와서 엄마를 데리고 옷 갈아입는 뒷방으로 얘기 좀 하자고 데려가셨어요.. 엄마 우는소리에 오빠랑 같이 뛰어들어갔는데..

이모들이 엄마한테 보험금 나온 거 진짜 없냐고.. 엄마한테 사망보험금 많이 나오지 않았냐고 돈 좀 달라는 듯이 이야길 해서.. 엄마 소라 지르고 우시다 쓰러지시고 오빠가 이모들한테 욕하고 내쫓았어요..

이모들이 아빠 사망보험금이던 뭐던 돈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전화에 문자에 우리 가족은 2년 동안 시달렸어요..

오늘은 이모들 중 둘째 이모가 저희 집에 찾아왔어요.. 엄마는 제방에 가 있어라 공부해라 하셨지만 방문에 귀대고 이모랑 하는 말 몰래 듣고 있었어요..

이모는 엄마한테 돈을 빌려 달라 했고 엄만 돈 없다 이야기하시다 이모가 니 남편 죽은 값은 어디 다쳐 써먹고 없다고 하냐고 네가 이러니까 우리한테 형제 대우 못바든 거라고.. 네 언니가 당장 죽을 판인데 니남편죽운값 내놓는 거 아깝냐고 하셨어요 엄마는 우시고...

너무 화가 났어요... 엄마 평생 가족으로 대해주지도 않았으면서.. 우리 아빠랑 정상적이게 결혼도 못하게 했으면서.. 아빠 가신지 2년밖에 안됐는데.. 우리 엄마 너무 힘드신데...

엄마 방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아줌마가 뭔데 우리 엄마한테 그런소릴해 우리 아빠 돌아가신 값이 뭔데 있어도 너한테 왜 줘야 하냐고 욕하고 소리 지르면서 이모를 마구잡이로 때렸어요..

손에 집히는 것 아무거 나들고 머리 얼굴 몸 팔다리 할 것 없이 그냥 미친 듯이 밀치고 때렸어요..

이모가 소리 지르고 살려 달라고 하고.. 엄마가 붙잡아서 말렸을 때 너무 슬퍼서 서러워서 엄마 않고 울었어요..

이모가 급하게 나가면서 진단서 끊어서 고소할 거라고 ㅈ만한년이 어쩌고 욕하시면서 가셨고.. 엄마랑 한참 울다 오빠한테 전화로 이야기했어요..

오빠는 걱정하지 말래요.. 미성년 자니까 감방 안 간다고 오빠가 해결한다고.. 일끝 나면 바로 오겠다고.. 문 잠그고 엄마랑 있으라고.. 엄마도 오늘 저녁일 안 가시고 저와 같이 계세요...

왜 그랬을까요.. 저무무서워요.. 근대.. 너무 화나요.. 이러고 전과 생기고 안생 망할 거 같으면.. 차라리 죽여버릴걸.. 이런 생각도 들고.. 이 상황 자체가 너무 무섭고 서러워요..

엄마 아빠의 딸로 태어나서 정말 행복했어요.. 돈 같은 거 없어도.. 서운했던 적은 있지만.. 어려서부터 우라가족 형편 알고 있으니까 납득하고 욕심내지 않고 살았어요..

가지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다 할 수 없었어도.. 아빠를 보면 행복했고 엄마를 보면 행복했고 오빠를 보면 행복했어요..

우라 불쌍한 아빠.. 평생 고생만 하시다 가신 아빠.. 너무 불쌍하고 마음 아파요.. 우리 엄마도.. 오빠도... 내가 늦게 난 막내여서.. 다들 날 위해 희생하고 살고 있는 거 아는데...

그런 나는.. 사람이나 때리고.. 전과자가 되게 생겼네요.. 삶이 왜 이렇게 힘든가요..

그냥 우리 가족 모여서 얼굴만 봐도 행복한데.. 왜 사랑하는 사람은 비참하게 죽고 다른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달해댜하나요..

그냥 우리끼리 돈 욕심 안 부리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요..

대표 사진
성균관대심리18학번에비츄  수시 6합격자
헐.....
8년 전
대표 사진
쀼쀼쀼 쀼쀼
진짜 마음 아프다 ㅜㅜ 이모들 진짜 못돼먹었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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