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요 며칠 저한테 하는 사람이 있어서 짜증나서 제가 썼읍니다!!!
요즘 없어서 못판다는 평창 롱패딩
소주담에 대란날때만해도 다른데 검색하면 원고료받은 스토어 홍보글빼곤
후기글 찾아보기도 힘들었는데
기사나고 실시간 1위까지하면서
온라인 품절되고 오프라인 줄서고 난리가 남
온라인 재입고가 끝나자
오프에서 사려고 몰리는 사람들때문에 경찰까지 투입되는 상황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하나둘씩 나오는 반응
"뭐하러 저렇게까지 사"
"싼값한다던데 왜 사"
"걍 돈 더 주고 브랜드 패딩 사지"
" 다 사네 교복이네 교복"
등등
치는 사람 생기기 시작함
이런 글들의 공통점
"돈 더 얹어서 비싼거 사는게 충전재 보충도 되고 장기적으로 좋다
브랜드 패딩 사라"
며 다른 패딩 구입 권함
1. 다 사서 전국민 교복 될 것 같다
'평창 롱패딩’은 사이즈에 구분 없이 총 3만 장 한정수량으로 제작됐다
http://www.kookje.co.kr/mobile/view.asp?gbn=v&code=1800&key=20171120.99099009014#cb
사이즈당 3만장도 아니고 그냥 총 3만장 한정 수량
네 우리나라 2017년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 5171만명입니다
다 산다고 몰리는게 아니라
제품이 몇개 없어서 줄서는거임
2. 유행탄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ec&sid1=101&oid=277&aid=0004118836
그냥 롱패딩이 유행이다
3. 붉은악마 티셔츠 처럼 될 것 같다
이건 아무데서나 구입 가능했을뿐만 아니라
평소에 저런 시뻘건 티는 입을 일이 없다
(저때도 입기 싫었다)
4. 털빠짐 심하다
아니 상식적으로 저정도로 털 빠지면
아... 이거 불량이구나... 교환해야지... 해야지 이걸 뭘 제품 일반화 하며 기사화까지...
그리고 패딩은 원래 다 털 조금씩 빠짐
그리고 현장 구매하며 물어본 사람들에 따르면
롯백에 문의하면 as 연결해주는 서비스라고 하네요
5. 2018 평창 올림픽 상품이라 내년만되도 아직도 그거입냐 할 것 같다
어차피 다 똑같이 생겨서 어디서 나온건지 구분도 안간다
(옷 목덜미빼곤 평창에 ㅍ도 없다)
6. 싼데는 이유가 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ec&sid1=102&oid=025&aid=0002773439
당연히 이유가 있음
직원들의 열일!!!!
신성통상=탑텐 지오지아 등등 원래 가성비 있는 제조사에서
브랜드값 빼고 단가 낮추고 마진 낮추고
구스 싸게 공구해서 추가 생산도 못함
7. 에 구스털 왜 사 거위 불쌍
옷에 붙어있는 라벨에 보면 ‘D*** GOOSE는 RDS 기준에 적합한 양질의 원료만을 엄선하여 사용하며, 동물보호를 위해 라이브 플러킹(Live Plucking)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쓰여있다.
RDS 인증 마크는 △살아있는 조류의 깃털을 강제로 채취하지 않으며 △깃털 생산 관련 모든 유통과정을 알 수 있고 △거위나 오리의 먹이, 건강, 위생, 병충해,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윤리적이고 정당한 방식으로 털을 생산하는 업체만 받을 수 있다. 이는 1년에 한 번씩 갱신해야 한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ec&sid1=101&oid=018&aid=0003972399
평창 패딩 사신 줌님들도
다른 패딩 사신 줌님들도
추위 안타시는 줌님들도
추운 겨울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