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훈이의 캐릭터에 대해서 짚어야할게 있음.
지붕뚫고하이킥 홈페이지에서도 나와있지만 IQ는 엄청 높지만 EQ는 상당히 낮은게 특징.
그래서 상대방을 싫어하는 것이 아닌데도 상대방을 민망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자주함.
지붕킥 초반에 팬티보여요,소개팅때 DMB시청등 ..
근데 정음의 캐릭터는 공부는 못하고 놀고 꾸미는 거 좋아하지만 에피소드들보면 EQ가 높은 장면들이
종종 나오곤 함. 그래서 EQ가 부족한 지훈이를 성장시키는 것도 정음이고 그런 정음에게 지훈이는 끌림.
맨첨 정음에게 끌리게 된 계기는 정음이 밝고 명량하고 놀리고싶어서가 아니라 엘레베이터에 둘이 갇혀.
근데 지훈이는 폐쇄공포증이 있어서 정음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했는데 정음은 지훈이 폐쇄공포증에 벌벌
떠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손도 잡아주어서 이때 처음 지훈이 정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사건인거지.
그리고 정음을 자주 놀리면서 하는 말이 "정음씨만 보면 장난을 왜그렇게 치고싶은지 모르겠어요"하는 대사가 있었어.
정음은 지훈에게 엔도르핀같은 사랑의 존재인거지.
어쨌든 그렇게 놀리는 와중에 정음의 책임감하고 공감과 감수성에 지훈은 더더욱이 이끌리게돼.(고자사건-책임질게요등,할머니로 분장해서 할아버지보살펴드리는 에피등.)
그리고 그 낮은 EQ를 가졌던 지훈이도 정음이 다단계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거를 알고 화가 매우 나. 정음이 왜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행패(?)부리냐고 할때도 지훈은 내 여자친구가 어떻게 그런데서 일하는 거보고도 화를 안낼 남자가 어딨냐며 EQ가 낮은 지훈이 극도로 화를 내는 것도 정음을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있어.
또 오상진이 나왔던 에피에서 오상진이 황정음한테 아직도 자긴 정음이 좋아한다고 골키퍼가 있더라도 골넣을거라며 선전포고하지만 지훈은 정음이 황정음표주연제작몰카인줄 알고 이런식으로 질투작전하다니하고 처음엔 웃어넘겨.
근데 대학동창(오상진포함) 남자3 여자3 하이킥팬션에 놀러간거가 정음의 거짓말이 아니라 사실로 드러나자
지훈이의 마음은 엄청 조급해지면서 질투의 화신으로 변해.
질투심의 폭발한 지훈은 눈에 불을 내뿜는 것 플러스 자동차에까지 불을 뿜내.
이것도 정음을 사랑했다는 증거야.
그리고 정음이 헤어지자할때도 계속 붙잡아. 물론 김자옥이 나와서 피한거는 예전에 정음이 김자옥에게 들키지않기위해
지훈이랑 만나는 걸 숨겼던 적이 있었어.그때 지훈은 들키면 들키는 거지라는 말을 해.
그말은 자연스럽게 들키면 공개연인이 되는거지하는데 정음이 입장에서는 순재네집에 그 사실을 알려지는 게 싫은거지.
그 에피가 있은 후 김자옥이 나왔을 때 피한건 정음의 마음을 배려한 행동이라고 봐.
또 정음과 헤어지고 나서 술을 마시고 자기몸을 못겨눌 정도로 힘들어해.
술먹고 뻗은 지훈을 보고 이순재인가 오현경이 "이렇게까지 지훈이 술마신적이 없었는데(?)"라는 말이 나와.
그만큼 정음하고 헤어지고 힘들었던거야.
지훈이 정음을 호감정도로만 좋아했다면 몸을 못가눌 정도로 술을 마셔서 정말 힘들어했을까?
사랑했으니깐 그렇게 힘들어했던거야.
그리고 결정적으로 말이 안되는게 정음을 다시 붙잡기 위해 그것도 프로포즈하러 간 날 당일에 신세경이 결국 사랑이었다고? 그 프로포즈란 에피소드를 집어넣음으로 더 시청자들은 혼란에 빠졌어.
그 전에 신세경한테 핸드폰도 사주고 옷도 사주고 한 에피들은 거의 초반부터 나와. 아무런 계기가 없었던 초반에도 그랬던 거 보면 아빠잃고 신애와 자기집에서 식모살이하는거보고 안타까운 연민의 감정에서 호의를 베풀었다고 봐.
누가봐도 극중 세경의 처지는 너무나 안타까워 EQ가 낮은 지훈도 세경에게 연민의 감정을 품었다고 봐.
왜냐하면 지훈의 동료의사가 세경을 소개시켜달라하는 데 지훈은 "걔는 부모 다 잃고 동생하고 올라와서 우리집 가정부하는 불쌍한 아이"라고 말해 세경의 마음에 대못을 박아.그리고 이 대사를 했다는 자체가 지훈은
세경에게 연민의 감정을 품고있고 불쌍하다고 생각하는거지.그래서 불쌍한 세경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던거야.
그래서 결말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황당 그 자체였지.차라리 그럼 세경에게 불쌍한 아이라는 대사를 하지말고
정음과의 에피소드는 항상 티격태격 알콩달콩 연애만 넣은 장면만 했어야지 왜 질투의 불꽃에피나 다단계에피를 넣어서
너무 개연성이 없게 만들어버렸어. 그냥 이 결말을 만든 감독이나 작가의 능력부족문제인 것같아.
그런거 있잖아.마무리까지 잘하면 완벽하지만 처음하고 중간은 완벽한데 끝마무리를 잘 하지못해 일년농사망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같다.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간셈...
한마디로 지붕뚫고하이킥시트콤을 비유한다면 말이 안되는 결말때문에 일년농사망친 망작인거지.
아까 정음이 지훈에게 이별을 고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보고 말이 안돼서 써봄.횡설수설해서 다들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네 ㅠㅠ
**만약 세경이에 대한 감정이 연민이 아니였다면 말이 되는 방법은 두여자를 동시에 사랑했다는 거임.**
!!그리고 여담이지만 정음이네집 부도나기 전 정음이는 지훈이네집만큼은 아니고 어느정도 유복한 집안의 딸로 나와..근데 사치가 심해서 빚이 있고 아빠도 자기딸이 그러는 거 알고 아빠한테 돈달라고 전화해도 돈더 안주고 버릇고친다고한단말야..근데 아예 감독이 정음과 지훈의 싹을 자르기 위해서 후반부에 부도난 설정으로 한 것같음..그럼 빼박 신데렐라스토리는 존재하지않는다.라고 성립할 수 있도록...
실제 현실에서는 정음이가 이름없는 지방대나와도 어느정도 집이 살면 집좋고 지훈이같은 의사한테 시집가는 경우도 은근
꽤 있거든.....
또 추가..댓글에 완전 공감가는게 있어서...
작가가 여러명이라 배가 사공에 간거지
감독이 지세를 밀고 다른 작가들이 지정 개연성 쌓아놓은게 있고 이래서 결말 한듯라는 댓글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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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왜 활동 뜸한것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