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처음 들어 갔을때 너무 적응안되고 미치는데
바로 옆자리도 약간 험상궂고 나이 좀 많아 보이는 형님이었음 어깨쪽 문신도 ㅎㄷㄷ;
아 .. 좀 찝찝한데 꼰대기 부리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알고보니 LG쪽 경호원하다가 나이차서 군입대 한거고 중대장 훈련병도하고
특전병 지원해서 가는 열정가득한 형님이었음
그래도 이형님이 어떻게 할 수 없었던게
이녀석이었음
한 2주차까지는 별그게 없다가 조교들이
피고 가는걸 보고 그때부터 담배 생각이
너무 났는지 다른 쪽 소대 훈련병들이랑 담배 어떻게
필까 이야기를 했었음
그래서 이형님이 잔머리를 굴렸는데
미필분들은 모를수도 있는데
훈련소에서는 어느정도 자기 개인 물품
떨어지는걸 대비해서 간부 확인하 택배를
받을수가 있었음 이 형님이 이걸 이용한거임
자기부랄 친구한테 곽휴지 세트에다가 담배를
곽휴지 안에 사이 에다가 하나하나 넣어서 보내달라 한거임
물론 걸리면 주옥되는거.. 근데 또 이형님이 사회생활을
좀 해본사람이라 그런지 딱봐도
휴지 보급도 다 나오는걸 곽휴지를 왜 보냈을까? 의심도 들만한데
어떻게 입을 털었는지는 몰라도 받아내서
열심히 불침번 시간때마다 피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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