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amespot.com/gallery/the-10-worst-anime-and-manga-adaptations-hollywood/2900-1551/12/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15/read/2140137

스피드 레이서(2008)
재정적 재앙이었던 영화.
하지만 애니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렸고, 화려하고, 환각체험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매우 워쇼스키 스러워서 어느정도 재미는 있다.
다음에 나올 작품들에 비하면 그리 나쁘진 않다.

공각기동대(2017)
화이트워싱 논란은 둘째치고, 누가 캐스팅 됐던간에 이 영화는 끔찍했을거다.
무미건조하고, 불쾌하고, 원작에 모욕이다.
그나마 화려한 CG와 코스튬이 이 영화를 약간이나마 살렸다.

블러드: 라스트 뱀파이어(2008)
원작이랑 스토리가 달라도 너무 달라서 알아보기도 힘들다.
그나마 메인 악역은 괜찮고 몇몇 장면도 좀 낫다.

드래곤볼 에볼루션(2008)
캐스팅은 제대로 안되있고, 편집도 이상하고 영화 자체가 이상하다.
어째서인지 로튼 터미토에선 0%를 받아야 할 이 작품이 14%로 과대평가 받고 있다.
하도 흉물스러워서 제작진이 팬들에게 사과까지 했으니 말 다했다.

북두의 권(1995)
게리 다니엘스와 무명의 배우 여러명을 데려다 찍어서 사람들은 이 영화가 존재한단거 조차 모른다.
정말 다행이다.
대사 이상하고, 연기도 이상하고, 격투씬은 정말 못찍었고, 이런 영화는 모르는게 약이다.

가이버(1991)
헐리웃서 최초로 일본 애니를 영화화 한 케이스, 저예산으로 찍었다.
그래서인지 슈퍼히어로 영화 역사상 가장 유치한 코스튬을 보여준다.

크라잉 프리맨(1995)
스토리는 애니로써 실사영화보다 더 잘 먹혔다.
제작진은 기본적인 걸로 영화를 만들어 보았지만 결국엔 지루해 빠진 작품이 나왔다.

카이트(2014)
카이트는 영화화 하기에 좋은 애니는 아니었고, 그래서 실패했다.
다행인건, 극장에 개봉 안되고 바로 DVD로 직행해 제작사에게 손해는 적었다.
하지만 이걸 봌 원작 팬들의 시간은 큰 손해였다.
그나마 사무엘 잭슨이 볼만하다.

데스노트(2017)
윌렘 데포의 류크는 놀라웠고, 음악도 꽤 좋았지만 그게 전부였다.
원작 데스노트의 장점을 모두 버린, 서스펜스 넘치던 느와르 스릴러는 유치해졌고, 10대 주인공의 불안감은 원작 팬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올드보이(2013)
엄밀히 말하자면 원작은 애니로 나온적 없다.
2003년에 한국에서 만든 버전은 고전 명작으로 남았다.
하지만 2013년 작품은 다시 만들어진 장면 하나하나가 박스오피스에서 실패했다.
좋은 영화화버전이 이미 있는데 리메이크를 굳이 볼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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