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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문을 열자 보이는 동우..
와 시엄마
넌 넘 말랐엉
제가 뭐가 말랐써혀
뭐 먹고싶은거 있닝?
이런 대화 나눔
'다리 좀 벌려봐'
수진이 포착
쨍그랑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말도 안나오는 수진이
놀라서 달려온 동우가 무슨 일이냐며 어깨를 붙들자
저리가요! 하면서 경끠 일으킴
'수진아..?'
'당신 방금.. 방금 욕실에서 어머니랑 뭐 했어요?'
'뭘 하다니? 샤워 했잖아.'
'당신 샤워를 그렇게 해요? 어떻게 다 큰 남자가 어머니 앞에서..!'
'난 지금 무슨 큰 일 난줄 알아쒘 별일도 아니잖아!'
'뭐라구여? 결혼까지 한 남자를 지금까지 엄마가 씻겨주고 있는데 그게 별 일이 아니라구여?
동우씨 어디가 좀 이상한거 아니야??'
'글쎄 그게 뭐가 이상해. 내가 아무리 컸어도 어머닌 어머니야.
수진이는 어머니 살아계셨을때 목욕 같이 안했어?'
바보같은 소리 하는 동우
'그건 경우가 틀려!!'
'난 여자고 동우씬 남자야. 동우씨 말대로라면
다 큰 여자라도 자기 아버지 앞에서 벌거벗고 씻겨 달란거랑 똑같은 소린데
내가 그런다고 생각해봐. 동우씨 기분이 어떻겠어? 정말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아요?!!!!'
수진이 흥분한 상태인데도 옳은 말만 따박따박 잘함.
나 같으면 꺼져!! 꺼우져!! 날 건드리지마 넌 빠우져!! 이런 소리밖에 못 하겠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동우
진숙은 방문 앞에서 둘 얘기를 엿듣고 회심의 미소를 지음.
그리고 돌아서려는데..
그 때 진숙의 귓가에 들린 청천벽력 같은 소리.
'좋아 다신 안 할게.'
'안 하면 되잖아.'
뭐라고?
'난 습관이 돼서 아무렇지도 않은데 수진이 네가 그렇게 싫다면 앞으로 고칠게.
그러니까 제발 화 좀 풀어, 응?'
'자 그리고 말야. 앞으로 샤워할 때 수진이 말고는 아무도 내 몸에 비누칠 못 하게 할게.'
동우 귀여움. 난 이 장면 보면서 동우에게 빠졌지ㅋㅋㅋㅋ
'그럼 됐찌? 응? 응?'
........
카트가 가득 찼는데도 막 집어던짐
'저 어머니. 무슨 요리 하실건데 이렇게 많이 사세요?'
'그건 네가 알아서 뭐 할려고? 내가 다 알아서 할텐데.'
마트 주차장에 주차해놨던 차를 빼오는 진숙
수진이를 발견하고
주위를 살피고
엑셀을 밟고 돌진함
베스트 드라이버임
수진이 앞에 딱!!! 멈춰섬
놀래서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수진
'뭐해? 안 탈거니??^^'
십년감수
알고보니 그 재료들은 저녁에 있을 집들이 음식을 위한 재료들이였음.
동우가 동료들을 자리에 앉히고 어머니를 부르며 부엌으로 들어가.
헐?
'뭐야 하나도 안 되어있잖아?'
옆을 보니 수진이가 쭈구리 되어 서 있음.
'수진아. 이거 어떻게 된거야? 야 너 그 동안 뭐하고 있었어?'
'어머니 기다렸어요.'
'어머니 기다리다니 그게 무슨소리야.
'어머님이 알아서 다 할테니 손도 대지 말라고 하시면서 여태 안 오시잖아요.'
'뭐? 아니 그렇다고 가만 있으면 어떡해? 어머니 안 계시면 혼자라도 어떻게 해야되는거 아니야.'
'재료도 어머님이 다 골랐는데 무슨 요리를 어떻게 해요? ㅠㅠ'
'지금 어머닛! 어머니 탓만 한다고 해결 돼? 응?
집들이 한답시고 사람들을 이렇게 불러세워놓고 지금 이러면 대체 어떡하자는거야!'
동우 큰 소리 내는거 처음 봄.
'그럼 날 더러 어떡하란 말이에요!!!!!'
수진이도 큰 소리 냄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긔
그 시각
집들이를 망쳐놓은 장본인 진숙은
깔깔 거리면서 영화보고있음
feat. 송강호
진짜 엄청 웃어서 옆에 사람이 힐끔 쳐다봄 ㅋㅋㅋㅋ
영화가 웃긴게 아니라 수진이 엿 먹인게 행복한거겠찌
그 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진
어쨌거나 집들이 일은 잘 해결 됐나 봄.
동우가 수진이 곁에 와서 오늘 일 잊고 그만 자자고 함.
그러나 수진이가 조용한 목소리로 얘기함.
'난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
'또 어머니 얘기야?'
'그렇잖아요. 아무리 급한 일이 생겼어도 전화 한 통 없었다는 게 말이나 돼요?'
'너 대체 왜 그래. 왜 자꾸 어머니를 못 믿고 이상한 쪽으로만 생각하려고 들어.'
동우 오늘 많이 빡침
'이상하니까 이상하다는거 아니에요!'
'뭐?'
'관둬요. 어차피 얘기해봐야 동우씨 이해 못해요. '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네. 도대체 어머니의 어디가 어떻!'
동우는 말을 하다말고 지 혼자 빡쳐서 방으로 들어가버림.
외로이 혼자 남은 수진.
악몽같던 하루가 또 그렇게 지나갑니다.
다음 날 정원에서 한가로이 네일알트를 하는 진숙
오렌지 주스를 가지고 진숙에게 다가가는 수진
할말이 있는지 쭈뼛거리다가
어머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말을 함.
'이해? 뭘?'
'평생을 동우씨만 보고 사셨으니 제가 어머니한테서 동우씨를 뺏은 거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
나이스캐치
'너 지금 소설쓰니?'
'그렇지 않다는걸 말씀드리는거예요. 전 정말이지 어머님한테 잘 하고 싶어요.
근데 하는 일마다 왜 이렇게 틀어지는지 전 잘 모르겠어요. 저 좀 가르쳐주세요.
어머니가 하라시는대로 무조건 따르겠어요.'
귓등으로도 안 듣는데 수진이가 한마디 더 함
'정 마음에 안 드시면 절 며느리가 아니라 딸처럼 생각하시면 되잖아요.'
일순간 진숙의 표정이 변함.
'뭐..? 딸?'
'네 어머니. 그럼 어머니께서 더 편하실거예요.'
'맞아. 내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나도 한 땐 딸이 하나 있었으면 했거든. '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데~^^'
며느리가 아닌 딸.
역발상 돋네.
진심으로 기분 좋아진 진숙이.
딸이라고 인정(?) 받자
감동감동열매 오만개먹은 수진이
앞으로 수진이는 햄보칼수 있을것인가
to be continued............
전편에서 짜증나게 끊은 것 같아 급하게 하나 더 쪘음ㅋㅋㅋㅋㅋ
봐주는 언니들 고마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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