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심 - 귀가 왜 두 개 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고
한아름 - 그러니깐 좀 먹지
사진진 - 입맛이 없네? 몸살 오려나 봐
한아름 - 꼭 마른 것들이 저래요.
장영심 - 나 약 있어. 이거 줄까? 약 잘 들어
한아름 - 나 정우성 봤다?
사진진 - 어떤 정우성?
정우성 - 안녕? 나 우성이
정우성 나 기억하나? 오랜만이네
사진진 - 봉고매? 얼굴 전체?
? 매치가 잘 안되는데요 ?
ㅋㅋㅋㅋㅋㅋ아름이 표정이 너무 귀여워ㅠㅠㅠ
그리고 저 뒤 치즈볼보면
좀 줄어지고 있는게 더 웃김ㅠㅠㅠ
정우성 - 많이 변했지?
정우성 - 내는 정우성이다.
나에겐 꿈이 없었다. 꿈이야 너 어디 있니?
ㅎㅎㅎ괜한 웃음ㅎㅎㅎㅎ
정우성 - 좀 많이 변했지?
한아름 - 내 주치의 셔. 수술도 해주셨지
장영심 - 야, 그러면
정우성 - 야, 그러면 뭐,
이상한 생각하지 마 얜 환자고 난 의사
한아름 - 왜 저래?
사진진 - 운명 아냐?
정우성 - 응, 운명 아냐.
아니 무슨 그런 무서운 소리하고 있어.
우리 슈퍼스타 사진진 보려고
퇴근도 안 하고 기다리고 있었구먼.
아, 너 여기 있어도 돼?
장영심 - 아 그러게, 걱정이다
한아름 - 야, 지구가 얘 중심으로 돌아가냐?
얘가 밥을 먹든 똥을 싸든, 아무도 관심 없어요
정우성 - 아니야. 관심 많아. 야, 너만 없어
장영심 - 아니야, 얘가 제일 많아.
야, 너 아까는 뭐 기자며 악플러든
싹 다 잡으러 가자며,
목까지 다 비뜰어버리겠다며
한아름 - 내가?
사진진 - 진짜?
한아름 - 아 저 저 저, 심심해서
너 안 오면 심심하잖아
장영심 - 근데, 정우성 너 왜 이렇게 됐어?
뭐, 잘못 먹었어?
정우성 - 보약을 잘못 먹었어
ㅋㅋㅋㅋㅋㅋ미친거 아니냐ㅠㅠㅠ
한아름 - 얘 뭐래니?
그걸 왜, 또 믿는데ㅠㅠㅋㅋㅋㅋㅋㅋ
사진진 - 아, 졸려 나 감기야
한아름 -야 너 여기서 눈 좀 붙여 야, 너 가 가!
정우성 - 잠깐만, 진진이한테 하나만 물어보고.
강태양이랑 이소라 진짜 사귀어?
사진진 - 몰라
정우성 - 백송이 이번에 드라마 찍고
엄청 어졌다는 소문 있던데 진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