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아침에 떠나버린
마음이 아니었다

마음이 돌아서기까지
수많은 시간이 있었고

그 시간들 속에는 무수한 한숨과
멈추지 않는 눈물이 스쳐갔다

몰라서 그랬다고 말하지 마라
내가 더 비참해지니까

나는 네가 못 알아들을까 봐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고

내가 노력할 때 너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니까

그때는 네가 무슨 짓을 해도
내가 다 받아주니까

안일함에 둘러싸여
귀 기울이지 않아 놓고선

내가 헤어지자고 말하니까
이제야 경각심을 느끼고

잘 하겠다며
한 번만 믿어달라며

눈물겹게 애원하는
네 모습이 나는 참 아프다

그동안 너는 나에게
충분히 이기적이었으니까

나도 오늘만큼은
이기적으로 행동할 것이다

너의 간절함을 모른 척
너의 애틋함을 모른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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