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당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A씨는 얼마 전 공공기관 입사 면접에서 무척 당황스러웠다. 사회 이슈인 미투(#Me Too) 관련 질문을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지만, 남성 4명으로 이뤄진 면접관 질문은 생각 이상으로 노골적이었다. “요새 미투 운동이 화제인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운을 띄우고는 함께 면접하는 지원자들에게 “일본에서는 미투 운동이 잘 안 되는데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동료가 성폭행을 당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거냐”는 질문을 쏟아냈다. A씨는 “어감상 이미 ‘(미투가) 조직 분위기를 해친다’는 답이 내려진 것 같았다”고 했다.
한술 더 떠 A씨에게는 “조직이 중요한가, 개인이 중요한가” “조직을 위한다면 성폭력을 당해도 얘기하지 않을 것인가” 물었다고 한다. A씨는 “조직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라면 미투 운동을 지지할 것이라고 하자 면접관들 표정이 곧바로 굳어지더라“라며 “그것 때문만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결국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진짜 미쳤어요.. 어디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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