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정말 패션에 대해서 무지하신 분들에게 알려드리는 각종 팁과 추천 브랜드를 준비해봤습니다.
옷질 좀 한다 하시는분들은 가볍게 읽고 지나가셔도 좋습니다!
이글 읽기전에 제가 예전에 써놓은 글들 참고하시면 더 좋습니다!
스파브랜드 설명 링크 : https://www.fmkorea.com/817373624
도메스틱 브랜드 설명 링크 : https://www.fmkorea.com/819238460
컨템포러리 브랜드 설명 링크 : https://www.fmkorea.com/822361781
가성비 브랜드 설명 링크 : https://www.fmkorea.com/1000377822
이번 글에서는 아우터와 상의를 다루고 다음글에서 하의와 신발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① 기본템을 먼저 구입하자 !
- 여기서 말씀드리는 기본템이란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입을 일이 있을 쓸모가 있는 아이템들입니다.
- 아우터부터 차근차근 말씀드리겠습니다!
ⓐ 아우터
★ 아우터는 돈값을 합니다. (특히 코트)
보세보다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 도메스틱 중 평이 좋은 브랜드 - 스파브랜드 위주로 갑시다.
또한 아우터는 입어보고 삽시다. 브랜드 마다 나한테 맞는 핏이 있습니다. 무작정 평 좋다고 삿는데 나한테는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① 코트
(작년 인기 많았던 인사일런스 싱글 코트)
- 싱글코트와 더블코트가 있는데, 싱글코트가 제일 기본입니다. 트렌치코트 + 맥코트 + 더플코트는 선택사항!!!
기본적으로 울함량이 높은 것을 고릅시다. 폴리 덩어리 코트는 멀리서 봐도 싼티가 줄줄 흐릅니다.
우리같은 패알못은 어두운색이 코디하기 편합니다. 또한 체크 코트는 유행을 많이 타서 기본템이 필요한 우리에게는 버겁습니다.
② 숏패딩 + 롱패딩 ( 롱패딩에 대한 의견이 갈릴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롱패딩 스테디로 남을거라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 패딩계 끝판왕이라 불리는 코오롱 안티타카)
- 패딩은 충전제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오리털과 거위털을 많이 찾으십니다. 그만큼 따뜻하고 복원력도 좋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요새는 신소재 충전재라고 해서 웰론같은 충전재도 많이 나오는데 제가 직접 입어본 결과 이런 신소재 충전제가 보온력에서는 조금 떨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2~3배 가까이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면에선 엄청난 메리트가 있습니다. 충전제가 솜으로 되어있는 패딩은 구입하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무겁기만 무겁고 복원력도 떨어지며 보온기능도 안좋습니다.
결론 = 구스다운 (거위) > 덕다운(오리) > 신소재 충전제 (웰론 등등) >>>>> 솜
★ 충전재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게 충전제 비율입니다. 보통 상품 택에 표시 되어있을건데, 솜털비중이 깃털비중보다 높을수록 보온력이 더 좋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솜털 7 : 깃털 3 보다 솜털 9 : 깃털 1 이 훨씬 보온력이 좋다는 거죠.
또한 필파워 (복원력)라는게 있습니다. 이 필파워가 높을수록 털이 덜 뭉치고 공기를 많이품어 더 따뜻합니다. 보통 필파워가 600 이상이면 고급 800 이상이면 최고급으로 구분합니다.
③ 청자켓
( 언제나 널리 사랑받는 아페쎄 청자켓 )
- 색상은 연청 - 중청 - 흑청정도가 있습니다. 보통 중청과 흑청이 코디하기 편하니 이쪽으로 먼저 갑시다.
보통 슬랙스와 찰떡궁합입니다. 코트 이너로도 괜찮으며 요새는 다시 청청코디가 보이기도 합니다.
청자켓은 스트릿으로 조질거 아닌이상 기본으로 갑시다.
괜히 무슨 레터링 되있고 스크래치 되있고 이런거는 아직 여러분들이 구매할 단계가 아닙니다!
④ 라이더자켓
( 라이더 자켓 잘 뽑기로 유명한 올세인츠 가죽 자켓 )
- 라이더자켓은 기본템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을되면 가장 많이 보이는게 회색 후드집업 + 라이더 + 블랙진 조합...
인조가죽은 절대로 사지 맙시다. 싼티 팍팍납니다.
소가죽과 양가죽이 있는데, 소가죽은 관리하기가 편한대신 무겁습니다. 반면에 양가죽은 약해서 스크래치가 잘나고 주름이 많이지는 등 관리하기가 어렵지만 가볍습니다.
입어보고 본인한테 맞는걸로 갑시다. 하지만 보통 양가죽을 많이 선호합니다.
⑤ 블루종
( 패알못의 기본은 무지입니다. 무지부터 찬찬히 맞춥시다. 요놈은 띠어리 블루종입니다. )
- 요새는 블루종보단 마원을 많이 입기는 하는데, 그래도 블루종이 마원보다는 더 스테디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코디하기가 편해서 많이들 찾는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블랙을 추천드립니다!
그외 추천드릴거는 바람막이나 작년에 코트 이너로 많이들 입으셧던 경량 패딩조끼 정도가 있겠습니다.
ⓑ 상의
- 이제 상의로 왔습니다!
① 스웨트셔츠 (맨투맨) & 후드티
( 곱디 고운 아크네 스웨트 셔츠... 이모지 없으면 안살 가격... )
- 맨투맨과 후드티는 그냥 기본중에 기본이죠. 뭐 설명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맨투맨과 후드티는 무지 바탕에 아크네나 키츠네처럼 본인 브랜드 시그니쳐 이모지 하나만 달려있는걸 선호합니다.
맨투맨 후드티는 개인 취향차가 심해서... 무지로 먼저 블랙 - 그레이 - 네이비 등등 구매하신 후에 프린팅이나 자수로 넘어가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재질이 있겠지만 요새 네오프렌은 잘 안입는 추세입니다. 네오프렌은 제외하고 구매합시다.
② 니트
( 실물 짱예 라프시몬스 니트 )
- 니트도 물론 무지가 제일 기본입니다. 위에 사진은 그냥 올려놓은것이고 저런거 사면 안됩니다 ㅎㅎ
니트도 재질에 따라서 보온성과 내구성 착용감이 결정되는데, 보통 자연직물인 울함량이 높을 수록 보온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캐시미어 비율이 높으면 착용감이 좋아지지만 (부들부들 해집니다.) 내구성은 떨어지죠.
폴리나 나일론같은 합성섬유가 적당히 들어가면 내구성 향상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너무 많이 들어가면 싼티납니다.
특이 나일론 100 니트 이런거는 무조건 거르세요. 겨울철 정전기 발생하면 피카츄 됩니다.
③ 셔츠
( 우리 함께 랄뽕에 빠져봐요~ )
- 셔츠는 종류가 매우매우 많습니다.
옥스포드 셔츠 - 스트라이프 셔츠 - 깅엄셔츠 - 플란넬 셔츠 - 데님 셔츠 - 하와이안 셔츠 - 린넨 셔츠 등등등
기본중에 기본은 옥스포드 - 스트라이프 - 깅엄 정도 되겠습니다. 나머지는 차차 맞춰가면 되는거구요.
셔츠는 브랜드마다 재질도 다르고 핏도 천차만별이라 본인 체형에 제일 잘맞는 셔츠 브랜드를 찾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우리 같은 패알못은 직접 입어보는게 제일 중요하겠죠.
입어 보고 본인에 체형에 맞는 셔츠를 찾은 다음 그 셔츠의 실측을 기억하는 방식으로 해서 다른 셔츠 브랜드도 구매해보고 입어보고 안맞으면 환불하고 ... 그렇게 감을 익히는게 중요합니다.
접근성이 좋으면서 괜찮은 재질을 쓰고 있는 셔츠는 유니클로 셔츠입니다. 사이즈도 다양하고 몇 벌을 몇번 입어도 눈치 안줍니다. 가서 막 입어봅시다.
유니클로도 괜찮고 스파브랜드 중에서는 지오다노도 괜찮습니다.기본 핏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패알못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일반적으로 심플하면서 포인트 주기 좋은 셔츠 브랜드는 랄프로렌이랑 브룩스 브라더스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브랜드 답게 사이즈 자체는 크게 나오지만 슬림핏으로 구매하면 우리도 충분히 입을 수 있습니다.
재질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매장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직구로 구매하면 유니클로 셔츠 가격밖에 안되니 우리 모두 직구를 생활화 합시다!
간단한 직구 설명 링크 : https://www.fmkorea.com/1153502762
④ 가디건
( 심플하면서 귀여운 아미 가디건 )
- 가디건은 간절기 매우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입니다. 셔츠에 입어도 예쁘고 무지티에 입어도 예쁩니다.
블랙 - 그레이 - 네이비 - 챠콜 정도가 제일 인기 많은 색상이고 저는 블랙이랑 챠콜 주로 즐겨입습니다.
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보풀이 잘 일어나는 재질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써줘야합니다.
우리같은 패알못은 비싼 가디건 필요없습니다. ( 아크네 - 꼼데 - 키츠네 등등 )
유니클로로 갑시다. 이번에 프리미엄 램스울 가디건 잘 나왔습니다. 입어보고 맞는 사이즈 찾아서 구매하던가 다른 브랜드 알아보던가 하면 됩니다.
이 외에는 무지 반팔 - 긴팔티 - 카라티 등등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반팔티나 롱 슬리브는 재질이 뛰어나지 않는 이상 한철용이라고 봅니다.
혹시나 궁금하신분들은 예전에 제가 올린 반팔티 추천글이 있습니다.
가성비 반팔티 추천 : https://www.fmkorea.com/1040747460
이거보고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② 내 몸의 인체 치수를 알자 !
- 우리는 이제 막 걸음마를 떼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렇기에 내 어깨가 몇cm 인지 총장은 몇 cm인게 제일 잘 어울리는지 허리는 몇인치로 입어야하는지 제대로 모르는게 당연합니다. 이 치수를 재려면 물론 전문적인 사람이 줄자대고 직접 재주는것이 제일 정확하지만 그게 힘들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옷들 중 제일 핏이 예쁜 옷의 치수를 재면 됩니다.
예를 들어 셔츠면 줄자대고 어깨는 몇 cm 총장은 몇 cm 소매길이는 몇 cm 등등... 바지는 허리는 몇 인치 크롭 기장은 몇 cm 롤업 기장은 몇 cm 밑위는 몇cm .... 직접 재봅시다! 그리고 그걸 기록합시다. 이 자료만 있으면 얼마든지 안입어보고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치수는 정핏으로 나오는 옷들 대상이고 요새 옷이 대부분 오버핏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 패알못들은 치수를 보더라도 감이 안올겁니다... 정 오버핏을 옷을 입고싶다 싶으면 입어봅시다 매장가서... 인터넷 치수만 보고 오버핏으로 나온 제품의 핏을 예상하기는 아주 힘듭니다.
③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보자 ! + 패션에 관심을 가지자!
- 우리는 옷을 많이보고 많이 입어봐야 합니다. 그래야 늡니다. 패션 유튜버도 찾아보고 인스타 그램도 하면서 데일리룩도 보고 패션 잡지도 보고!!! 다 해봐야합니다.
옷을 입어보기 위해서는 눈치 안주는 스파매장으로 갑시다. 주변에 있는 유니클로 - 지오다노 - 자라 - H&M 등등
유니클로 - 지오다노는 기본적인 무지템을 주로 취급하는 스파브랜드고 흐앤므 - 자라는 유행에 많이 따릅니다. 그러다 보니 흐앤므나 자라같은 경우에는 매장 회전율이 금방금방 되서 몇주뒤에 갓는데 봐둿엇던 상품이 없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서 마음에 드는거 직접 입어봅시다. 아무리 입어도 신경 안씁니다. 자주가다보면 매장 직원이 알아볼겁니다. 그래도 신경쓰지말고 입어봅시다 우리는 다양하게 입어봐야 합니다. 청바지 롤업도 해보고 슬랙스에 셔츠 입어보고 청바지에 셔츠 입어보고 나한테 맞는 룩을 찾아봅시다. 그러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보일겁니다.
스파브랜드만 주구장창 가다보면 슬슬 지겨울겁니다. 그러면 이제 플라이투유나 원더플레이스 같은 도메스틱 브랜드를 취급하는곳으로 가면 요즘 유행을 볼 수 있습니다. 디너댓, LMC, 비바스튜디오 등등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입어봅시다.
여기도 직원 안붙습니다. 그러니 맘놓고 입어봐도 됩니다.
마지막은 백화점 남성복 매장인데... 여기는 좀 힘듭니다. 매장근처에 얼씬거리기만 해도 작업을 걸어옵니다. 그래도 주저하지 맙시다. 여기에 보석이 많습니다.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좋지만 랄프로렌같은 매장가서 셔츠 치노 입어보고 내 사이즈를 찾는것도 좋습니다. 이런 브랜드는 직구해버리면 매장가격에 반값도 안되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 사이즈만 알면 게임 끝입니다. 조금 그렇지만 매장 돌아다니면서 입어보고 마음에 드는건 품번 찍어서 오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대부분 백화점 가격은 인터넷 가격보다 비싸기 때문에 품번 검색하면 훨씬 싸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지오다노 에잇세컨즈 같은 스파브랜드나 도메스틱 브랜드도 다 포함되는 얘기입니다!
지금까지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급하게 작성한다고 생각나는데로 써서 글 읽기가 힘드실수도 있는데 양해바랍니다 ㅠㅠ
반응 좋으면 2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우 못생긴 노을이 ... 보면볼수록....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