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유기동물보호소에 화재가 나 동물 260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2시10분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의 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불이 났다. 진화에는 2시간55분이 소요됐다.
이번 화재로 보호소에 있던 강아지 180마리와 고양이 80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소방서는 2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선 등 전기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은 가수 이효리가 2011년 반려견 ‘순심이’를 입양한 곳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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