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잠이 오지 않아 티비를 켰다.
에이.. 볼 것도 없네 그래도 너무 조용하면
허전하니까 케이블채널 토크쇼를 틀어두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ㅇㅇㅇ 씨는 주말에 뭐하시나요?
저는 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ㅁㅁㅁ 씨는 이번에 영화를 찍으셨던데..
슬슬 졸려서 잠들려는 찰나
ㅇㅇㅇ 씨는 주말에 뭐하시나요?
저는 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ㅁㅁㅁ 씨는 이번에 영화를 찍으셨던데..
음..? 아까 했던 질문 아닌가.
ㅇㅇㅇ 씨는 주말에 뭐하시나요?
저는 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ㅁㅁㅁ 씨는 이번에 영화를 찍으셨던데..
ㅇㅇㅇ 씨는 주말에 뭐하시나요?
저는 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ㅁㅁㅁ 씨는 이번에 영화를 찍으셨던데..
ㅇㅇㅇ 씨는 주말에 뭐하시나요?
저는 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ㅁㅁㅁ 씨는 이번에 영화를 찍으셨던데..
이상하다 싶어 티비에 눈을 돌린 순간
같은 얼굴의 사람들이 아무 표정없이 화면 밖을
바라보며 대사를 읊고 있었다
vs
친구들과 펜션에 놀러왔다. 신나게 놀고
잠자리에 들기 전 친구들끼리 장난삼아
랜덤채팅을 해보기로 했다. 그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랜덤채팅 유머글들을 보고
궁금하긴 했지만 혼자 하기에는 무섭기도 하고
찝찝했으니까.
한 두번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도 없었고
시답잖은 농담만 하는 사람들 뿐이어서
노트북을 끄려는 순간
누군가 대화를 걸어왔다
기괴한 모습에 온 몸에 소름이 돋았고
곧바로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뒤에
배경을 보니 우리가 있는 펜션 안방의
모습이었으니까. 소름이 돋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순간 바로 옆에서 들리는 덜컹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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