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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인ll조회 2408l
이 글은 4년 전 (2020/1/18) 게시물이에요

일부 식당, 여성 손님의 경우 음식양 적어
공깃밥 적게 나올 때도
식당 측 "여자들 적게 먹고 음식 남기면 불편"
여성들 "같은 돈 내고 왜 차별당해야 하죠" 분통

"남자는 더 많이 여자는 적게" 식당가 음식 성차별을 아시나요 | 인스티즈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같은 돈을 지불하고, 왜 차별을 받는지 모르겠네요"

최근 서울 모 번화가에 있는 식당을 찾은 20대 중반 여성 직장인 A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함께 식당을 찾은 같은 부서 남직원과 동일한 음식을 주문했는데, 한눈에 봐도 A 씨 음식의 양이 더 적었기 때문이다.

A 씨는 곧바로 식당 주인에게 항의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더 황당했다. A 씨는 "식당 주인이 여자라 더 적게 먹을 것 아니냐면서, 원래 그렇게 여자의 경우 적게 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내 돈 내고 먹는데 왜 차별을 받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최근 일부 식당에서 여성 손님의 경우, 주문한 음식이나 공깃밥이 남성과 비교하면 훨씬 더 적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식당 측은 "여성이라 음식을 조금 먹고, 또 음식이 남으면 버리기 아깝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결정을 왜 손님과 상의 없이 식당 주인이 하느냐는 데 있다. 소비자보호법 제3조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 '안전하고 쾌적한 소비생활 환경에서 소비할 권리'가 침해당하는 셈이다.

"남자는 더 많이 여자는 적게" 식당가 음식 성차별을 아시나요 | 인스티즈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이를 성토하는 글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주부 이용자들이 많은 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B 씨는 "집 앞에 맛있는 콩나물 국밥 집이 있다. 정말 갈 때마다 밥 많이 주세요를 크게 외쳐도 같이 가는 남편 밥보다 적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대학교 때 학교 식당 가면 꼭 남자애들 밥은 산더미처럼 주고 여자애들은 쪼금 줘서 남자 동기들한테 밥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곤 했던 게 갑자기 생각나네요"라고 토로했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황당하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일부는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평소 여직원들과 식당을 찾는다는 40대 초반 직장인 C 씨는 "식당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밥, 반찬 등 음식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당이 원하는 대로 하고 싶으면 제공되는 음식 양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책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30대 여성 직장인 D 씨는 "이런 음식 차별 안 당해본 여성 없을 것 같다"면서 "그때그때 항의를 해도 바뀌지가 않는다.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77&aid=0004608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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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뉸  치킨다이어트중
그럼 돈도 적게 하세유... 우리집 혈육보니까 적게 먹은거 인정 하겠는데 돈은 똑같이 받으면서 누구는 많이주고 누구는 적게주곸ㅋㅋ
4년 전
여성 손님들이 많이 남기시는 경우가 남성 손님들과 대조했을 때 '비교적' 잦은 것은 맞는데, 그건 그 분들 성향이신 거고... 같은 돈 냈으면 같은 양 받아야죠. 음식물 남기는 거 처리하는 것까지 밥값에 포함 된 거고 식당이 할 일인데 왜 맘대로 덜 줘?
4년 전
난 기본 남자보다 많이먹었음 먹었지 적게 먹진 않는데 말이죠...
4년 전
뭘 이해해 이해하기는 안준만큼 돈 덜 내도 되는거 아니면서
4년 전
김요한 사랑단  꽃길만 걷자
엥 .. 여성 손님이 양 적어 남기는게 문제면 애초에 양 적으면서 조금 저렴한 메뉴를 만들어 파세요.. 여자라고 다 조금먹는것도 아닌데 지레짐작; 거기다 임의적으로 적은 양 주면서 왜 같은 돈 내라고 하는지..
4년 전
덜 준만큼 덜 받으면 누가 뭐라그러겠어요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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