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2018년 첫 작품을 보였는데 꽤나 신선한 충격이었다.
감독이 봉준호, 박찬욱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라서 출연???
ㄴㄴㄴ
이병헌과 전혀 연결고리 없던 감독의 입봉작
그렇다면 달콤한 인생처럼 간지쩌는 역할??
ㄴㄴㄴ
간지는 커녕 실패한 전직 권투선수 겸 동네 백수로
영화내내 후줄근한 티셔츠 달랑 하나 입고
게임에서 졌다고 승질내는 동네 백수형으로 나옴.
심지어 이병헌 원톱은 고사하고
동생으로 나오는 박정민이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씬들을 가지고 감.
그럼에도 오로지 각본만 보고 나와 본인이 맡은
동네 백수형이지만 그래도 마음은 따뜻한 맏형의 모습을 연기함.
박정민은 자폐아 연기와 피아노 치는 연기를 정말 잘했지만
'나 이만큼 연기 잘한다.'라는 느낌이 들었던 반면
이병헌은 '와 동네백수 연기 잘하네..'라는 생각조차 안 들정도로 동네백수가 되어버림.
시끌했던 구설수들이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많은 작가들과 감독이 이병헌을 찾는 이유는
연기와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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