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게임은
텐비입니다!
텐비는 시메트릭 스페이스가 제작하고 피망과 넥슨이 배급을 맡았던 횡스크롤 MMORPG 장르의 게임으로
2007년 11월 진행했던 클로즈베타로 시작해 2012년 7월 한 차례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텐비 익스트림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부활해
서비스를 이어나가다 결국 2013년 8월 완전히 문을 닫은 국산 온라인 게임 중 하나입니다
메이플 스토리를 제작했던 위젯의 설립자인 김승찬이 위젯을 넥슨에 매각한 뒤 퇴사한 후 다시 설립한 회사
시메트릭 스페이스가 제작을 맡은 게임, 텐비는 핵심 개발진이 일단 메이플 스토리를 만들었던 전적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일단 그래픽 같은 굵직한 부분에선 메이플 스토리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가진 MMORPG라는 점은 같지만 텐비는 그런 비슷한 점 만큼이나
살짝 다른 시스템을 보여주기도 했던 게임으로, 일단 마을에서 PvP가 가능하다는 점과 레벨 20을 달성하면 배울 수 있는 날기 스킬을 통해
맵을 날아다닐 수 있고, 45를 찍으면 날아다니면서 스킬까지 사용할 수 있는 신선한 부분들을 보여주었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MMORPG 장르의 게임인 만큼 당연히 게임 내에 등장하는 세 종족인 안드라스, 실바, 탈리 중 어떤 종족을 선택했든
가지고 있는 스킬들을 활용해 사냥을 진행하고 레벨을 쌓아나가는 재미가 텐비의 메인 컨텐츠였지만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이런 부분들에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가디언 시스템을 탑재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로봇형 가디언을 소환해 사용하는 안드라스와 용을 소환해 타고다니는 실바, 그리고 가디언과 합체해 전투를 풀어나가는 탈리
이렇게 종족들마다 서로 다른 생김새와 방식을 가진 가디언들을 소환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건 꽤 긍정적인 부분이었고
그래픽은 메이플, 게임 시스템은 와우라는 평가를 받으며 텐비는 서비스 초기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어요
2007년 12월 네오위즈의 게임 플랫폼인 피망과 투니랜드에서 서비스를 막 시작했던 초반엔 그래도 유저들을 어느정도 만날 수 있었지만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며 저렙 구간에선 다른 유저들을 거의 만날 수 없게 되었고, 기존 유저들 역시 다른 컨텐츠들 보다는
친한 유저들과 대화를 나누는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텐비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텐비는 빠르게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2010년 이후 이렇다 할 업데이트 없이 서비스를 유지해오던 피망 텐비는 2012년 7월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이 부분은 제작사인 시메트릭 스페이스가 넥슨의 자회사 중 하나인 넥스토릭으로 흡수되는 과정에서 이뤄진 서비스 종료였고
넥스트릭이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맡아 텐비 익스트림이라는 타이틀로 2012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피망 시절과 별로 달라진 것 없는 컨텐츠와 달리 레벨 디자인이 확 바뀌며 기존 유저들도 쉽게 적응할 수 없는 게임이 되어버렸고
결국 텐비 익스트림 역시 2013년 8월부로 서비스를 종료하며 텐비는 국내 온라인 게임의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비슷한 느낌이긴 하지만 몇몇 부분들은 오히려 메이플 스토리에 거꾸로 영향을 주기도 했던 게임, 텐비!
이 게임을 아시나요?

인스티즈앱
요즘 𝙅𝙊𝙉𝙉𝘼 심하다는 서연탈트 붕괴 현상..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