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잠수함 침몰 사고로 숨진 한 선원의 아들이 사고 이틀 전 아빠의 출근길을 가로막는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트리뷴 뉴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낭갈라 함 희생자 중 한 명인 이맘 아디 중위(29)의 두살배기 아들 아즈키는 출근하려는 아빠를 붙잡고 나가지 말라고 막아서는 모습이 담겼다.
아디 중위의 아버지는 트리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손자(아즈카)의 행동에 놀랐다”고 밝혔다. 아이의 모습이 평소와 달랐다는 것이다. 그는 “(보통 출근할 때는) 아빠가 ‘안녕’이라고 인사하면 아이는 아빠를 얌전히 보내주곤 했는데, 그날은 유독 떼를 많이 써서 (아디 중위가) 방문을 닫고 나와서야 출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실랑이를 끝으로 아디 중위는 아들과 영영 작별하게 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5&aid=0001435088
“가지마” 인니 선원 2살아들, 유독 출근막던 그날…[영상]
인도네시아 잠수함 침몰 사고로 숨진 한 선원의 아들이 사고 이틀 전 아빠의 출근길을 가로막는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트리뷴 뉴스가 공개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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