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멤버 같지 않은 털털함의 '아재 감성', 각종 액션 연기로 겉모습이 망가진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도하나'….
김세정(25)은 '아이돌 금기'를 깨온 아이돌이다. 그녀가 새로 맡은 창작뮤지컬 '레드북'(오는 8월22일까지 홍익대학교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의 '안나' 캐릭터 역시 마찬가지다.
여성을 남성의 부속품처럼 취급 받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가 배경. 그 때에 안나는 야한 소설, 즉 '빨간 책'을 쓰는 엉뚱한 소설가다. 안나의 필력과 당당함은, 위선이 깃든 정숙함의 성채를 서서히 무너뜨리는 굳센 창이 된다.
하지만 "난 슬퍼질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해"라며 '나쁜 여자'를 자처하는 역을, 20대 중반 걸그룹 출신 멤버가 맡기엔 용기와 결단이 따른다. 무대 위에서 섹시한 춤을 춰도, 그걸 입밖으로 꺼내는 순간 도발로만 평가되는 것이 속좁은 K팝 여성 아이돌 업계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와 그룹 '구구단' 출신 김세정은 뮤지컬 '레드북'의 발칙하고 주체적인 주인공 '안나'로 그 금기를 건강한 기운으로 승화하고 있다.
좋은 인터뷰 같아서 퍼왔잔아! 인터뷰 전문은 링크로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0621835
'레드북' 김세정 "금기 깨는 아이돌 되고 싶어요"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멤버 같지 않은 털털함의 '아재 감성', 각종 액션 연기로 겉모습이 망가진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도하나'…. 김세정(25)은 '아이돌 금기'를 깨온 아이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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