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반장을 위해 생일 미역국 하고 있는 중
미선 : 이 귀신 머리카락 같은게 이게..이..이게.. 다 미역이니..이게..?
혜진 : 야 아니 미역이 왜 이렇게 커져?
아니 나는 한 봉지가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뿔어날줄 몰랐어
이야~~ 넌 미역국이 먹고 싶으면 그냥 내 돈 내 산을 해.. 어?
그 똥손으로 뭘 그렇게 할라고 하지를 마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아 근데 오늘 우리 홍반장 생일이란 말이야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만난 생일인데 이정도 정성은 보여줘야지
혜진 : 너 이거 한 번 맛볼래? 진짜 맛있게 끓였거든?
미선 : 으음...(절레절레) 아니
아니라고 단호하게 거절한 미선이의 말 패스하고 호호 불고 먹여주려고 하는 혜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진 : 생각나는 맛이야 한 번만 먹어봐
미선 : 아냐아냐아냐... 나 싫어.. 나 싫어 싫어어!!
오~ 그럴싸한데?
혜진 : 어때? 맛있어?
두식 : 음~ 좋은데?
음~~ 잘했다~
아~... 짜.. 아오 짜
냄새도 짜 냄새도
저건.. 저건 진짜 아니다
혜진 : 진짜 괜찮아?
두식 : 응 맛있어
혜진 : 아 거봐~! 내가 또 한다면 한다니까?
나도 한 입 먹어보자
두식 : 아~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이거 다 내 거야
혜진 : 아잇 나도 한 입 먹어보자~
두식 : 아아~ 안돼 안돼 안돼 내가 다 먹을 거야
혜진 : 에이 그렇게 맛있어?
두식 : 안돼 다 내 거야 줬다 뺏는게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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