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이누야샤의 다카하시 루미코.
평소에 딱히 소재를 미리 생각하지 않음.
대학생때 만화가로 데뷔하자마자 거의 바로 대박이 나서 아르바이트조차 해본 적 없음. 하지만 여러 직업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을 묘사하는데 전혀 어색함이 없음.
캐릭터도 즉흥적으로 만들어내는 경우도 많음. 심지어
우루세이 야츠라의 히로인인 라무는 원래 단역으로 쓸 목적으로 즉흥적으로 만든 캐릭터였으나 폭발적인 인기로 히로인이 된 케이스.
원고도 4, 5일이면 완성시킬 정도로 손이 엄청 빠름. 시나리오도 미리 쓰지 않음.
장편 연재한 모든 작품이 큰 히트를 침. 여섯 작품 중 네 작품이 한 시대를 호령했던 초대박 히트작이 됨. 새로 내는 작품이 반드시 히트작이 되다보니 오죽하면
애니메이션이 3기까지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경계의 린네는 600만부 밖에 못 팔았다는 이유 만으로 몇몇 팬들이 망했다고 평하기도 함. 참고로 600만부면 top 10 안에 들만한 성적임. 그런데도 전작들이 워낙 엄청난 인기를 끌다보니 저 성적도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는 것.
또한 캐릭터들의 인기 또한 상상을 초월함.
메종일각의 히로인 오토나시 쿄코는 일본에서 만화 히로인의 표본같은 위상의 캐릭터일 정도. 2014년 1월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렛을 받고 싶은 만화 캐릭터" 에서 1위. 2014년 2월 "만화광이 선택한, 애인 삼고 싶은 히로인" 순위에서 2위. 참고로 이 투표의 1위는
같은 작가의 만화인 우루세이 야츠라의 히로인 라무. 라무 역시 80년대를 호령한 최고의 히로인, 일본 만화 히로인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전설적인 캐릭터임. 라무와 오토나시 쿄쿄의 인기가 진짜 대단한 이유는
우루세이 야츠라는 1978년, 메종일각은 1980년에 연재를 시작한 만화임. 즉 발표된지 40년도 훨씬 넘은 고전 작품의 캐릭터들이 21세기에도 그 유명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두 캐릭터는 현재도 일본 만화 히로인 투표를 하면 못해도 20위 안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인기 캐릭터.
또한 메종일각은 2021년 일본 만화 총선거에서 100작품 중 32위를 함. 이건 러브코미디 작품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오 나의 여신님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누르고 이 장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따냄. 그것도 1980년 작품이…
참고로 이 투표에서 이 작가의 작품은 총 세 작품 순위를 올림. 1978년작 우루세이 야츠라. 1980년작 메종일각. 1996년작 이누야샤. 총 여섯 작품 중 세 작품이 순위에 랭크됐는데, 놀라운 점은 순위에 들지 못한 다른 작품들 역시 큰 인기를 누린 시리즈라는 것.
이누야샤는 원나블 중 블리치와 비슷한 판매량을 보일 정도로 초대박 히트작으로, 누계 5000만부 판매에 역대 일본 만화 판매량 50위 안에도 든 엄청난 작품. 특히 해외에서의 인기가 대단했던 작품임.
다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은 일본에서만 2억부가 팔렸음. 작품 판매량이 1억부를 넘은 6명의 작가 중 한 명.
만화계의 아카데미 상으로 통하는 윌 아이스너 상에서도 그녀의 업적을 인정해 그녀의 이름은 현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 있음. 그녀는 윌 아이스너 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6명의 아시아 작가 중 하나.
현재 연재 중인 마오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
만 20세에 데뷔하자마자 초대박 인기 만화가로 등극, 60대 중반이 된 현재까지 거의 모든 작품을 신드롬 수준의 히트를 치게 만든 엄청난 거물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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