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침대에선 반말해요. 그게 야해."
/김나연, 모든 동물은 섹스 후 우울해진다
'같이죽을까, 그럴래?'
라고 묻는 다정함이 좋아서 가끔 없는 계절을 데려왔다. 너와 살아갈 명분이 필요해서.
없는 환절기를.
/백가희, 당신이 빛이라면
여기가 천국이야.
네가 항상 오고싶어 하던 곳.
근데 왜 너는 울고 있는 것처럼 보여?
/김사과, 천국에서
난 그래. 그렇게 되어버렸어.
너에 의해 죽고 싶고,
너에 의해 살고 싶게 되어버렸지.
/신경숙, 깊은 슬픔
언젠가는 네가
나를 구원해 줄 것만 같아서
/영화, Mommy
나도 데려가줘. 너 없인 살 수 없어.
널 따라 갈 수 있게 해줘. 너랑 같이 있고 싶어
/신이현, 욕조
이런 분노의 을 느끼면서도
난 여전히 널 사랑하고 있었지
마땅히 그래야 하는 방식대로 사랑할 순 없었지만,
그래도 널 사랑했어
절망적으로
/로랑스 타르디외, 영원한 것은 없기에
제발 두려워하지 말고 두 팔로 나를 안아.
이것이 재난이라 해도, 너를 원해.
/전경린, 메리고라운드 서커스 여인
눈물이 나는데도 너는 흐려지지 않지
진짜 내 앞에 있다고 말해주면 안돼?
내 손 잡아줘
같이 가자 응?
/서덕준, 네온색 다이너마이트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았던 거야,
폐허뿐인 이 세계에 갑자기 들어선 것부터 잘못됐던 거야.
그러니 가, 네가 있던 세계로. 자리로.
제발 가
/김우석, 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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