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여성 옷 사이즈는 다른나라랑 비교해보면 옷이 매우 작게 나온단 걸 알 수 있음
그런데 우리나라 안에서도 몇년 전 보다 지금의 여성 사이즈가 더 작아져 있음
-젠더리스 쇼핑몰 운영하는 김수정씨 인터뷰
(https://www.donga.com/news/amp/all/20211101/110005706/1)
과거 S사이즈가 M으로.. 깡마름 강요하는 여성복 편하게 입을 자유 허하라
최근 젠더리스 패션이 조금씩 인정받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복 시장엔 문제가 많다는 것이 김 씨의 생각이다. 여성복 사이즈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과거에 S 사이즈로 분류되던 사이즈가 최근엔 M 사이즈로 분류되는 식이다. 깡마른 몸매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거식증을 동경하는 형태로 치닫는 ‘프로아나’가 10대 여성들에게 퍼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김 씨는 “여성의 몸을 평가의 대상으로 삼고 날씬함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여성복 시장에서 L 사이즈가 사라지고 있다”며 “15년 전 55 사이즈 여성복 바지의 허리 사이즈는 27인치였지만 현재는 25∼26인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패션 유행은 고객보단 의류 기업들이 만든다”며 “10대가 작은 옷을 입으려 하는 건 그들의 생각이 확고해서가 아니라 기업들이 만든 유행에 휩쓸리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퍼지는 프로아나 정말 유해하다 생각함
여성 옷 사이즈 축소가 이러한 현상을 부추기는 데 한 몫하고 있음
+ 점점 짧아지는 것도 문제임
볼레로=단추가 없는 짧은 상의, 풀하우스 송혜교 의상으로 화제가 되었음
하지만 2020~2022의 볼레로 패션은 가슴을 강조한 패션이 되어감
옷의 기장이 극도로 짧아져 가슴 위까지 올라가는 것
이러한 섹시한 디자인의 볼레로가 유행인데 개인이 자유롭게 입는 거야 상관없지만 일부 쳥소년까지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
크롭탑-> 볼레로 탑-> 언더붑 까지 점점 짧아지는 상의
더 짧아진 크롭티=언더붑
팔만 들어도 가슴이 들어날까 아슬아슬함(이걸 방지하기 위해 테이프를 븥임)
노브라와 언더붑을 비교하는 글이 종종보이지만 이 둘은 전혀 다름
노브라는 본인이 편하기 위해 하는 것이고 언더붑처럼 유행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아님(노브라는 패션으로 불리는 것이 아니라는 뜻)
반면 언더붑은 노출을 위한 노출이며 결코 본인에게 편한 옷이 아니고 셀럽, 패션업계에 의해 유행이 되는 옷
계속 짧아지는 상의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꼰대라고 치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봄
표현의 자유야 당연히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그 옷이 예쁘다는 생각이 자리잡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해보면 결국 누군가 만든 유행에 의해 예뻐보이는 거임
이러한 유행의 방향에 대한 비판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