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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참전 중 부상"‥키이우 군 병원 입원 중인 이근 대위 인터뷰
현지 시각 14일 오후 3시쯤, 이 근 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락실’은 이 근 씨가 전선에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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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군병원에 입원 중.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회복에 몇달 걸릴듯
- 많은 곳에서 작전을 했으나 자세한건 말하기 힘들다. 미국인 영국인 프랑스인으로 이뤄진 소규모 팀으로 작전 중이고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와 같이 할때도 있다.
- 이라크 아프간 등에서 작전한적 있지만 그때와는 많이 다르다. 그때는 우리가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야시경이나 적외선 레이저도 맘껏 사용했다. 테러리스트들은 야시경이 없으니까. 근데 러시아군은 야시경이 있다. 레이저 쓰면 바로 걸리기 때문에 못 쓴다. 옛날 전술로 돌아가고 있다.
- 통신기도 맘대로 사용 못한다. 러시아군이 통신기 신호를 잡으니까. 그리고 중동에서 작전했을때는 우리가 제공권 장악하고 공군 지원 요청했는데 지금은 러시아군이 요청하고 전투기 뜨면 우리가 숨는다.
- 우크라이나군 무기 많이 부족하다. 서방 국가의 무기 지원이 절실하다.
- 3월에는 실전 경험 없어도 군 경험만 있으면 외국인 의용군 받아줬다. 하지만 지금은 무조건 실전 경험 있어야 받아준다. 철없는 사람들이 전쟁 경험하러 왔다가 도망가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엄격해졌다.
-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처벌 안 받도록) 탄원서 써준다고 한다.
- 어떤 미이 총기 난사하면 내가 살인자가 되더라도 그 범인을 쏴야 하는거 아니냐? 나는 그런 생각으로 여기 왔다. 판사가 알아서 잘 판단하겠지만 한국 돌아가서 주는 처벌 받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