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aver.me/GB0rHVe8 GMO 수석 투자전략가 그랜섬 경고 "현재 자산시장 5번째 거품" 美 집값 상승률, 금융위기 전보다 높아…'경제에 파괴적 영향' 우려 그랜섬이 진심으로 걱정하는 시장은 주식이 아니라 주택시장이다. 주택가격 하락이 미 가계 소비를 더 크게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가계 자산에서 주식과 뮤추얼 펀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10% 정도지만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30%에 육박해 3배나 높다. 이 때문에 그랜섬은 미국 경제가 주식시장 하락은 견뎌낼 수 있지만 주택시장 하락은 견뎌내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미 주택지표는 이미 심각한 과열 상황을 보여준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을 집계하는 케이스 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올해 2월에 298.9까지 올라 세계 금융위기 이전 최고치인 2006년 4월의 206.7을 넘어섰다. 주택가격이 급등했음에도 가격 상승세는 멈출 줄 모른다. 2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 상승률은 20.2%를 기록했다. 세계 금융위기 전 주택가격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04년 6월과 7월에 기록한 17.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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