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집사지만 키우는거 말리는 이유

토끼는 의외로 햄스터만큼 분양이 수월하면서

제일 많이 유기되는 동물중 하나이다.


그만큼 키우는데 돈과 손, 시간이 많이 간단점이 이유.

1.보시다시피 털이 빽빽하고 부드럽다

빽빽한털은 고양이나 강아지처럼 굵고 길지 않고
가늘고 가볍기때문에 쉽게 날리고
2중모라 치기엔 3&4중모 만큼 털갈이 주기가 짧고 길다

(겨울을 지나고 봄을 맞이하며 털갈이가 끝나가는 상태)

2. 고양이보다 숨숨집&하우스가 많이 필요하다.

토끼가 들판에서 풀숲사이에서 숨어사는걸로 아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한국 토종 멧토끼는 맞다!)

토끼는 굴을파고 몸을 숨기며 사는 동물이다.
가정집에서 방목하고 키울때 몸을 자유롭게 숨길수있는
하우스용품과 땅굴같은 느낌을주는 하우스용품이
필요하다

3. 토끼는 화장실을 가릴줄 알지만 똥을 흘리고 다닌다.

이유는 괄약근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

그래서 쪼끄마한몸으로 여기저기 뛰놀다
화장실로 뛰어가서 볼일볼때
똥이 마려웠던것이라면 이미 반은 흘리고 갔을것이다

(필자는 똥 주워서 화분 거름으로 줌)
하지만 크게 걱정할필요 없는것이
주로 먹는것이 건초라서 똥은 냄새가 안나고 딱딱해서
그냥 주으

면 된다

4. 작은 몸이지만 활발하다

사진과 보다시피 궁금하면 가봐야하고
냄새맡아봐야하고 땅굴파듯 파바박도 해봐야하고
씹어봐야한다

그만큼 가전제품은 망가지고
여기저기 올라가서 물건을 떨굴것이다.

(필자는 공기청정기,이어폰3개,키보드2개,
마우스3개,장스탠드2개,러그3개,폰케이스3개,
많은 화분들을 버렸다)

5. 쪼그만게 자기위에는 아무도 없다

겁은 많으면서 서열은1위라고 생각한다

귀여운 외모뒤에 까칠함이 옥황상제 돈구녕을 찌른다
(사진은 잘려는데 눈부셔서 고양이들 사이에 얼굴 파묻고 자는거임)

(센터는 무조건 본인이어야한다)

(자는거 깨웠다고 노려보는거다)


6.그루밍해달라고 여간 조르는게 아니다.

고양이는 서열 높은것이 낮은것을 그루밍해주는데
토끼는 서열 낮은것이 높은것을 그루밍 해준다

그만큼 집사한테 그루밍해달라고 쫓아다니며
얼굴을 들이민다
그러면 만족할때까지 해줘야 한다

(토끼가 고양이한테 그루밍해달라고 얼굴 들이미는 사진
사실 토끼가 형이고 고양이가 동생은 맞다)

(잘때도 그루밍은 받아야한다)



7.새끼토끼는 들판의 개복치다

진짜 어떠한 이유로든 쉽게 당근별로 갈수있다.

천둥번개칠때 그소리에 놀라 당근별로 떠날수도있고
케이지에 발이껴서 떠날수도있다.

토끼는 발바닥에 젤리가 없어서
미끄러지면 쉽게 다치고 탈구되고 발목이
돌아갈수가있어서
러그와 도톰한패드를 꼭 깔아놓고 생활해야한다.

(사진과 보다시피 케이지철창은 발이 빠질수도있고
발바닥이 눌려 발바닥이 다치지 않게 깔아줘야한다
8. 토끼는 입맛이 까다롭다

같은 건초라도 자기 입맛에 맞게 골라먹으려
파헤쳐놔서 온집안에 건초가 흩날리고 떨궈져있을것이다 결국 바닥에는 털뭉치+건초+토끼똥으로 가득

(러그에 달라붙어 안떨어짐 결국 깔끔떨러면 6시간마다 돌돌이 돌려야함./ 필자는 이틀마다 돌림)


9. 진료 보는 병원이 굉장히 적다

주변에 소동물도 봐주는 동물병원이 있는지부터 확인.

토끼집사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병원목록이
따로 있을정도!

토끼는 중성화가 거의 필수

보통 자취하면 방목하고 키우는데
이런이유로 싫다고 공원이나 뒷산에
유기하는데 이런 토끼들은
급변화한 환경에 적응못하고
객사하거나 탈수로 많이들 죽는다..

그리고 토끼가 주인 알아보냐는 질문이 많은데

이건 집사끼리도 많이들 의견차가 많다

필자는 키우는 입장에서 주인 알아본다고 느낀다

이유는

토끼는 모성애가 어마무시하게 강하다
그만큼 자기 자식을 애지중지하고
남의 새끼에겐 매정한데

자기와 살부비고 밥주고 청결유지해주는
집사를 못알아볼순 없다고 생각

그리고
나는 고양이들때문에 동물병원자주 가는데
종종 토끼도 케어 받을려고 데려가서
내려놓으면 내주변에서 떠나질 않음
병원에 들린 강아 반갑다고 다가오면
뒷발차고 나에게 뛰어옴

(쏘 뀨트..)


그리고 내토끼라 내사진첩

[룰루쌈바휘바휘바]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