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과 관계없는 무맥락 혐오댓x..
며칠 전 나오미 왓츠의 생일날 톰 홀랜드 인스타그램
세상에서 하나뿐인. 생일 축하드려요. 보고 싶어요. 아이들도요(나오미왓츠 아들들)
#더임파서블 #스크린맘 #태국
(*더 임파서블이란 영화에서 모자지간으로 나왔는데 촬영지 중 한곳이 태국이었음. 당시 찍은 사진)
2004년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을 강타한 해일 쓰나미의 생존자인 마리아 벨론 가정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나오미 왓츠는 이 작품으로 무려 2013년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SAG 어워드 등 각종 권위있는 시상식들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모두 노미네이트 되었음
극중에서 나오미 왓츠와 이완 맥그리거가 부부이고 슬하에 삼형제가 있는데
톰 홀랜드가 그 삼형제 중 맏이인 큰아들 '루카스'를 연기함
1부와 2부로 나뉘어진 형식인데 극 내용상 나오미랑 톰만 따로 해일에 휩쓸려가서 영화 내내 둘이 계속 함께 나옴
다른 영화들보다 압도적으로 긴 6개월간의 촬영 기간.
수중 촬영만 장장 45일. 찢겨진 옷을 입고 실제로 거친 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생사를 넘나드는 연기를 오롯이 서로 합을 맞추며 했기 때문에 유대감이 남다름
당시 10대 초중반이었던 톰 홀랜드의 스크린 데뷔작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극중 엄마 나오미 왓츠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함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진건 MCU의 스파이더맨이라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멘토 관계가 부각되고 있지만(사실이지만)
스크린 연기를 시작할 때 이끌어주고 보완해준 첫 영화 선배는 나오미 왓츠라고 할 수 있음
극중 아들램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본 나오미
위아래 동일인물들 (수염는 감독)
2013년 나오미 왓츠는 팜스프링즈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는데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세실 B. 드밀 상(메릴 스트립의 수상 스피치로도 유명한)과 같은 맥락의 상. 한 배우의 커리어를 기리고 그 공로를 높이 산다는 의미)
시상식이나 영화제를 보면 알겠지만 공로상의 주인공이 나오기 전에 보통 그들과 막역한 사이의 동료가 나와서 소개 스피치를 하는데 그걸 극중 아들이었던 톰 홀랜드가 함
(아래 캡쳐들 밑의 영상을 보면 영화의 무게에 대해 정말 잘 알 수 있음)
톰의 소개 스피치 이후 등장한 나오미는 긴 소감 스피치를 했고 그 마지막 말은
"고마워 톰 홀랜드. 사랑한다. 너는 평생 내 가족이야." 였음
(+이건 당시 씨네21 한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