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신과 의사인 증인의 말을 통해 미화의 여지없이 직설적으로 왜 문제였는지 말함
이와 같은 사랑의 표현들은 비단 3월 12일에만 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피고인이 구속돼 더 이상 채팅을 할 수 없게 됐을 때까지 두 사람의 채팅 창은 피고인을 향한 신혜영 씨의 애정 표현으로 가득합니다.
이에 대해 증인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단히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우린 누구나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습니다.
그건 지적 장애인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아니 그 욕구가 더 크죠.
평소 남들로부터 원하는 만큼의 관심이나 애정을 받기 힘든 경우가 많으니까요.
신혜영 씨의 이 간절한 사랑 표현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지적 장애인의 경우, 불순한 목적을 가진 접근을 자신에 대한 순수한 애정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에요.
정상적인 관계와 부당한 관계를 구별할 수 있는 힘이 약하기도 하구요.
그런 면에서 신혜영씨에게 온전한 성적 자기 결정권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방금 전 증인은 신혜영 씨의 진술서과 일관되며 구체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신혜영 씨가 정상적인 관계와 부당한 관계조차 구별할 수 없다고 하시네요.
진술서를 신빙성 있게 작성할 능력은 있지만 성적 자기 결정권은 없는 상태라.
너무 모호한 진단 아닙니까? 도대체 신혜영씨는 어떤 상태인 거죠?
저는 '스스로를 지키는 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겁니다.
사랑인 줄 알았던 관계가 사기와 기만, 폭력이었던 경험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일을 겪더라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요.
하지만 신혜영 씨처럼 장애를 가진 경우는 다릅니다.
당시 상황을 신빙성 있게 진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더라도 피고인의 악의적인 접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힘은 약하다는 거예요.
저는 제 진단이 모순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 모든 사실을 알고 영우는 가해자가 찐사라고 쉴드 쳐주지 않음
저 안 버리고 계속 변호해주셔서 감사해요.
피고인 때문이 아닙니다 신혜영씨 때문에 계속 하는 거예요.
3. 영우도 자폐인으로 장애인이지만 , 모든 장애인을 대변하는것이 아님
자폐가 있다고요? 그래서 뭐 이 세상 장애인들의 마음은 다 알꺼 같아요?
나쁜 남자를 사랑할 자유? 그 따위 를 하는게?!
나는요!
이 은 세상에서 우리 혜영이 지켜야 돼요
순진하고 만만하다 싶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우리 애 몸이고 돈이고 마음이고
다 뽑아 먹으려는 들한테서!
우리새끼 어떻게든 지켜야된다고요.
그런 엄마 마음도 모르면서 뭐요? 장애인의 사랑할 권리?
지금 감히 누구 앞에서 자폐 타령! 장애 타령을 합니까!
우리 애 장애랑 당시 장애랑 같아요?!
제발 어줍잖게 공감대 형성하는 척 하지마요! 보기에 역하니까! 아시겠어요!!
주인공이 하는 말이라고 그게 다 맞는 말이 아니라는걸 보여줌
4. 가해자는 사랑이라고 주장했지만 범죄는 범죄고, 실형 판결까지 받는 모습 보여줌
주문. 피고인을 징역 2년에 처한다.
피고인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의 이수를 명한다.
피고인에 대한 정보를 5년간 정보통신망을 통해 이용해 고지하고 공개한다.
피고인에게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 제한을 명한다
물론 에피소드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고, 작가가 풀어내는 방식에 대해 비판할수도 있음
근데 적어도 작가가 가볍게 쓴 회차는 진짜 아닌거 같음
작가의 의도는 이런게 아니었을까
생각이 많아지는 에피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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